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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인천 미래 걸린 공항·철도·바이오 '골든타임' 초읽기

인천국제공항 확장과 바이오산업 육성, 교통망 확충 등 인천 발전을 좌우할 필수 기반시설의 앞날이 걸린 '골든타임'이 다가오고 있다. 수년 뒤면 포화 상태가 예상되는 인천공항 5단계 건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한 철도망 신설 모두 하반기 국가 계획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인천 미래 걸린 공항·철도·바이오 '골든타임' 초읽기

국토부 '공항개발 종합계획'

올 하반기 안으로 고시 예정

인천공항 5단계 건설 주목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임박

GTX 등 5개 노선 포함 귀추

'바이오과기원법' 입법 시급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국제공항 확장과 바이오산업 육성, 교통망 확충 등 인천 발전을 좌우할 필수 기반시설의 앞날이 걸린 '골든타임'이 다가오고 있다. 수년 뒤면 포화 상태가 예상되는 인천공항 5단계 건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한 철도망 신설 모두 하반기 국가 계획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려면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 또한 법안 통과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2일 인천시 자료를 보면 국토교통부는 올 하반기 안으로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을 고시할 예정이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공항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향후 공항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5년 만에 수립되는 이번 계획에선 인천공항 5단계 건설이 주목받고 있다. 통상 8~10년 정도 걸리는 공항 건설 기간을 고려하면 현시점부터 사업 추진이 필요한 까닭이다.

국가를 대표하는 '중추공항'인 인천공항은 항공 수요 증가로 활주로·터미널 등 인프라가 포화 상태에 직면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인천공항을 “수요에 기반을 둔 인프라 확충으로 글로벌 톱3 공항으로 도약시킨다”는 과제가 제시됐던 6차 계획을 보면 2033년 연간 여객 수는 1억636만명으로 추산됐다. 현재 여객 수용 능력은 1억600만명이다.

5단계 건설 사업비는 총 6조원 규모인데, 인천국제공항공사 자체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래 수요 증가, 글로벌 경쟁 등에 대비하려면 포화 상태가 예상되는 인천공항 5단계 건설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을 정치권에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도 확정 수순을 밟는다. 광역철도 건설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본궤도에 오를 수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말 국회에서 5차 계획 발표 시기를 놓고 “10~11월 안에는 끝낼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시는 이번 5차 계획 수립을 앞두고 GTX-D·E 노선과 대장홍대선(서울 2호선) 청라 연장선,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장선, 인천신항선 등 5개 노선을 건의했다. 이들 노선은 수도권 거점을 연결하면서 공항·항만 기능을 뒷받침한다.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선과 인천신항선은 지난 4차 계획에서 '추가 검토 사업'에 포함된 바 있다.

박찬대 시장 대표 공약인 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은 법안 처리가 급선무다. 박 시장은 지방선거 출마 직전인 지난 4월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국내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인 인천에서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투자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해당 법안은 이달 초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상정됐다. 수도권 규제에 더해 균형발전 정책 기조가 걸림돌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시는 신속 처리 대상 안건, 즉 패스트트랙 지정을 요청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첨단 바이오 분야에선 차세대 인재 확보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연구·인재·창업 기능을 집적한 국가 차원의 거점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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