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후보에게 바라는 경제 정책은?
[앵커]
6.3 동시지방선거가 이제 5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인천시장 후보를 일찌감치 확정지으면서,대진표가 나왔는데요.
인천지역 경제인들이 시장 후보들에게 바라는 정책은 무엇일까요?
이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내용]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인천.
전통 제조업은 물론 바이오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미래 성장을 이끌 잠재력이 크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는 상황.
인천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과제가 적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경제인들은 12대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가장 시급한 건 철강 산업 위기 극복.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주요 기업이 있는 인천은 수도권 최대 생산 거점이지만, 유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 서동만 / ㈔인천벤처기업협회 회장 ]
"대형 제강사들의 영업 이익은 무려 90%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생산 축소는 중소 협력업체의 연쇄 위기와 고용 불안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전반에 심각한 침체를 야기할 우려가 큽니다.”
경제인들은 전통 제조업의 재도약을 위한 지원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2024년 지역내총생산 기준 제조업 비중은 28.2%.
이는 지난 2005년 32.7%에 비해 4.5%나 하락한 수치입니다.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들도 있습니다.
인천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지정됐는데, 지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 서동만 / ㈔인천벤처기업협회 회장 ]
"기반 시설 구축과 앵커기업 유치 등이 추진되려면 바이오 특화 단지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어 정부 예산 지원이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경제인들은 이외에도 지역 특성이 반영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수립과 항공정비 산업 육성을 위한 공급망 구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수도권 규제 전면 개정, 인천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 존치,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도 주요 과제로 포함시켰습니다.
[ 박주봉 /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
"6월 실시되는 제9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는 인천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하겠습니다. 인천시의 경제 정책은 기업 활동과 시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인천시의 정책 변화가 더욱 절실하게 체감됩니다."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제단체협의회, 인천경실련은 이번에 선정한 12대 과제를 각 정당과 후보들에게 전달하고,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B tv 뉴스 이정윤입니다.
[촬영 편집: 김록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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