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인도판 스페이스X 탄생? 스카이루트, 올여름 첫 민간 궤도 로켓 쏜다

인도 정부의 민간 우주 산업 개방 정책에 힘입어 현지 우주 스타트업 스카이루트 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첫 궤도 발사체 비크람-1호를 올여름 발사하며 본격적인 상업 우주 비행 시대의 개막을 알린다.

인도판 스페이스X 탄생? 스카이루트, 올여름 첫 민간 궤도 로켓 쏜다

인도 우주 스타트업 스카이루트가 비크랍 1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사진: 스카이루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도 정부의 민간 우주 산업 개방 정책에 힘입어 현지 우주 스타트업 스카이루트 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첫 궤도 발사체 비크람-1호를 올여름 발사하며 본격적인 상업 우주 비행 시대의 개막을 알린다.

11일(현지시간) IT 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과거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소속 과학자였던 파완 쿠마르 찬다나가 설립한 스카이루트는 최근 6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 가치 11억달러를 인정받았다.

2020년 인도 정부가 민간 기업의 로켓 제작과 국가 시설 이용을 허용하는 구조적 변화를 단행한 이후 6년 만에 거둔 실질적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스카이루트는 이미 2022년 하부 궤도 테스트용인 비크람-S 발사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비크람-1호는 높이 약 20미터 규모의 3단 고체 연료 로켓으로, 약 0.5톤의 페이로드를 저궤도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작 기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소 복합재 구조와 단일 엔진 시스템인 칼람 시리즈를 채택했다. 찬다나 최고경영자는 액체 연료 기반의 복잡한 구조 대신 고체 연료와 단일 엔진을 선택함으로써 제조와 테스트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순화한 것이 빠른 개발 속도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카이루트는 로켓의 각 구성 요소에 대한 최종 통합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통계적으로 민간 기업의 첫 발사 성공률이 낮다는 점을 고려해 시스템 완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인도 정부 역시 2030년까지 글로벌 우주 경제 점유율을 10%로 확대하고 연간 발사 횟수를 50회까지 늘리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우고 민간 기업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스카이루트는 이번 궤도 발사 이후 대형 액체 연료 로켓 개발과 완전 재사용 발사체 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찬다나는 전 세계 고객들이 겪는 우주 접근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일 여러 국가에서 발사가 가능한 정기적인 운송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도의 풍부한 엔지니어 인력과 지리적 이점을 결합한 스카이루트의 행보가 글로벌 상업 우주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AI리포터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