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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도증시] 고유가 지속에 투심 약화, 하락...실적 따라 주가 흐름 엇갈려

17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중동 분쟁 종식을 위한 진전이 없는 데다 유가 상승과 해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도세로 투자 심리가 불안정해지면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인도증시] 고유가 지속에 투심 약화, 하락...실적 따라 주가 흐름 엇갈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7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중동 분쟁 종식을 위한 진전이 없는 데다 유가 상승과 해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도세로 투자 심리가 불안정해지면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센섹스30 지수는 0.36% 하락한 7만 7,728.16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32% 내린 2만 4,287.6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센섹스 지수는 지난 5거래일 중 4일 동안, 니프티5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업종별 실적을 살펴보면, 기술주(니프티 IT지수)가 1.75% 급락하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소비재, 내구소비재, 제약, 공공은행, 자동차 업종도 모두 최대 1%까지 하락했다. 반면 부동산, 금속, 미디어, 민영은행 업종은 각각 1% 내외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단기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됐다. 이로 인해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90달러에 근접했다.

2026/27 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1분기 실적 부진을 보고한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은 4~6월 분기 순이익이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70% 급감했다고 발표한 뒤 11.5% 급락, 니프티500 종목 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벨라이즈 인더스트리즈(Belrise Industries Ltd)도 1분기 실적 부진으로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키우며 7% 이상 밀렸다.

NMDC 스틸(NMDC Steel)은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자 5.8% 하락했고, 아디트야 인포테크(Aditya Infotech)도 5% 내렸다.

반면, IPCA 래버러토리즈(IPCA Laboratories Ltd)는 8% 이상 급등했다.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증권사들이 기업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국영 구리광산 기업인 힌두스탄 코퍼(Hindustan Copper)는 국제 구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7.7% 이상 급등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PTC 인더스트리즈(PTC Industries)도 7% 이상, 이녹스 윈드(Inox Wind)는 매수세에 힘입어 6% 이상 상승했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17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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