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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공지능 중심도시 외치더니…호남권, 생성형 AI경험률 전국 최하위

광주와 전남, 전북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경험률이 모두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직장에서 사용하는 비율도 낮은 것으로 확인돼 지역의 AI 활용 격차가 일터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공지능 중심도시 외치더니…호남권, 생성형 AI경험률 전국 최하위

인공지능 중심도시 외치더니…호남권, 생성형 AI경험률 전국 최하위

AI 경험률 전국 꼴찌 전북(25.2%), 전남(27.0%)순…전국 평균 44.5%

광주·전라권 업무 중 AI 사용률 35%로 서울보다 7%p 낮아

2026년 09월 29일(화) 16:15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광주와 전남, 전북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경험률이 모두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직장에서 사용하는 비율도 낮은 것으로 확인돼 지역의 AI 활용 격차가 일터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5 인터넷이용실태조사 통계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해 본 비율은 전국 평균 44.5%였다. 전북은 25.2%로 전국 최저, 전남은 27.0%로 그 다음이었다. 광주는 39.0%를 기록했다.

세종의 경험률은 53.2%, 서울은 52.8%, 대전은 53.1%였다. 전북은 세종보다 28.0%포인트, 전남은 26.2%포인트 낮았다. 광주도 세종과 14.2%포인트, 서울과 13.8%포인트나 차이 났다.

전북과 전남은 충북(40.5%), 충남(44.8%), 경북(30.1%), 경남(33.9%) 등 다른 도 지역과 비교해도 낮은 수치였다. 전북은 경북보다 4.9%포인트, 전남은 3.1%포인트 적었다. 광주의 경험률은 부산(31.9%)과 대구(39.6%) 사이였지만 대전(53.1%)이나 인천(52.0%)에는 크게 못 미쳤다.

광주와 전남 사이의 차이도 12.0%포인트였다. 광주는 전국 평균을 밑돌면서도 전남보다는 생성형 AI를 경험한 비율이 높았다.

도시와 농어촌의 격차는 1년 사이 더 확대됐다. 도시의 생성형 AI 경험률은 2024년 34.0%에서 2025년 46.8%로 12.8%포인트 상승했다. 농어촌은 같은 기간 30.1%에서 34.3%로 4.2%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도시와 농어촌의 경험률 차이는 3.9%포인트에서 12.5%포인트로 1년 만에 3배 이상 커졌다. 전국 경험률은 이 기간 33.3%에서 44.5%로 11.2%포인트 올랐다.

업무 중 AI 사용률에서도 지역 차이가 확인됐다. 광주·전남·전북 전체의 업무 중 AI 사용률은 35%로 서울(42%)보다 7%포인트 낮았다. 부산·울산·경남과 대전·세종·충청은 31%였다.

전국 기준 직업별 경험률은 사무직 71.9%, 서비스·판매직 38.3%, 생산관련직 24.6%, 농림어업직 5.9%였다. 연령별로는 20대 75.3%, 30대 71.1%인 반면 60대는 14.3%, 70대 이상은 4.9%에 머물렀다. 가구소득에 따른 차이도 나타났다. 월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 인터넷 이용자의 생성형 AI 경험률은 7.9%였고, 500만원 이상은 55.5%였다. 성별로는 남성 48.7%, 여성 40.3%였다. AI 이용 경험의 차이가 지역은 물론 직업과 연령, 소득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김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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