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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공지능 문해력은 생존력" 단국대 윤상오 교수 AI 길잡이 출판 눈길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겠다", "AI로 지역을 혁신하겠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 및 광역 단체장이나 시·도의원 예비후보들의 출마선언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목이다. 후보마다 내놓는 AI 공약도...

"인공지능 문해력은 생존력" 단국대 윤상오 교수 AI 길잡이 출판 눈길

'AI 사회의 이해' 출판, AI 시대 도래부터 일자리 등 현안 분석

지방선거 AI 공약 남발 "정치인·유권자 모두 AI 문해력 절실"

대전일보DB

[천안]"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겠다", "AI로 지역을 혁신하겠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 및 광역 단체장이나 시·도의원 예비후보들의 출마선언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목이다. 후보마다 내놓는 AI 공약도 넘친다. 무릇 AI 대세시대. AI 거품론도 여전한 가운데 당장 현실 속 깊히 도래한 AI 사회의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안내서이자 지침서를 단국대 윤상오 교수가 출판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단국대 공공정책학과의 윤상오 교수는 자타공인 AI 전문가다. 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인 한국전산원 출신으로 2005년 9월부터 단국대에 재직하며 최근에는 'AI와 공공데이터', 'AI제국주의', 'AI의 연령 차별에 관한 연구' 등 AI 관련 단행본과 논문을 잇따라 내놓았다.

'AI 사회의 이해'(윤성사)라는 제목의 이번 책은 총 13장으로 구성됐다. AI 시대의 도래부터 발달과 확산, AI로 인한 일자리변동과 불평등 등을 폭 넓게 다뤘다.

윤 교수는 "AI가 세상을 이롭고 편리하게 하는 이면에는 차별, 격차, 불평등, 양극화, 소외, 종속, 감시, 갈등, 불신, 프라이버시 침해 등 수많은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며 "문제는 인간"이라고 말했다. AI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인간은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더 어리석어진다면 AI는 인간을 능가하고 인간을 대체하며 심지어 인간을 파괴할지도 모른다는 진단이다. 현명한 인간만이 똑똑한 AI를 효율적인 도구 삼아 AI 사회의 격랑을 헤쳐 나갈 수 있다며 윤 교수는 'AI 문해력'을 강조했다.

윤상오 교수는 "데이터센터나 AI 스타트업 유치 등 지방선거 후보들이 AI 공약을 쏟아내고 각종 사회 문제 해결 방안으로 AI를 접목해 제시하지만 대부분 정치적 수사에 그치고 현실성이 부족해 안타깝다"며 "허황된 AI 공약을 식별하기 위해 유권자도 AI 문해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AI 사회의 이해'는 여러 장 중 필요한 부분부터 읽는 것도 효과적 독서법이라고 추천했다. 윤 교수는 후속으로 AI로 심화되는 불평등이나 정부정책 변화 등에 집중한 저작도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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