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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건비 절반으로 뚝…김밥 자동화시대 연 얌샘김밥

점주들은 매출 정리부터 발주, 광고 마케팅, 수익 관리를 카카오톡 데일리 리포트를 통해 월 4회 제공받는다.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해 발주량을 예측해 자동 산출하는 시스템도 활용할 수 있다. 배달 시장이 확대되면서...

인건비 절반으로 뚝…김밥 자동화시대 연 얌샘김밥

자동화 조리 기기가 김밥을 제조하고 있다. 사진/조민선 기자

전국 어디서나 균일한 맛을 내는 김밥·분식 프랜차이즈가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얌샘김밥. 비결은 자체 개발한 로봇제조와 자동화조리 시스템이다. 야채절단기, 김밥절단기 등 재료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것이 기계로 이루어진다. 가맹점주들의 인건비 부담은 당연히 줄어들 수 밖에 없다.

2일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에서 만난 조형준 얌샘김밥 마케팅 팀장은 "업계 최초 자동화기기를 도입한 결과 연간 인건비를 7420만원 절감할 수 있었다"며 "전체 운영 인력을 7명에서 3~4명으로 축소해도 자동화 조리 시간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얌샘김밥은 2001년 서울 신길동에 첫 매장을 낸 이후 현재 전국에 약 260여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해외 가맹 사업도 활발하다. 2020년 처음 대만에 진출해 타이베이 동치점을 오픈했고 지금은 3호점까지 확장했다. 미국에서는 뉴욕, 플로리다 등에서 7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지난해부터는 K-푸드 흥행에 따라 인도네시아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 제품 직접 생산이 얌샘깁밥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파주에 HACCP 인증된 생산공장을 2010년부터 운영해 낮은 원가율로 점주 수익을 보장하는데 집중했다. 공장에서 80%이상 가공한 식자재를 매장에 직접 공급하는 '원팩 시스템'으로 쉽게 조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스마트 키친 시스템까지 시너지를 더해 개개인의 숙련도와 관계없이 균일한 맛을 내는게 최대 강점이다.

매장 관리도 AI(인공지능)로 이뤄진다. 점주들은 매출 정리부터 발주, 광고 마케팅, 수익 관리를 카카오톡 데일리 리포트를 통해 월 4회 제공받는다.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해 발주량을 예측해 자동 산출하는 시스템도 활용할 수 있다. 배달 시장이 확대되면서 광고 효과를 가시적으로 확인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기능도 점주들에게 인기다.

조 팀장은 "스타벅스처럼 어디서나 균일한 맛을 내고 점주들이 보다 쉽게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전통적인 손맛을 데이터로 철저히 분석하고 일관된 퀄리티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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