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게임]
GTA 만든 록스타게임즈의 모회사
“AI 사용하지 않고 GTA 6 개발”
게임 마니아들은 환영 목소리
록스타게임즈가 2026년 말 출시 예정인 게임 'GTA6'. /록스타게임즈
전 세계 게임사들이 인공지능(AI) 도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AI팀 전체를 해고한 게임사가 있습니다. 바로 게임 ‘GTA(그랜드 테프트 오토)’를 개발한 록스타게임즈의 모회사인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입니다. 최근 이 회사 AI팀은 해체됐고, AI 부문 총괄 루크 디컨 등 핵심 인력은 회사를 떠났습니다.
루크 디컨은 과거 게임사 ‘징가’에서 10년간 응용 AI 분야를 이끌어온 베테랑입니다. 업계가 AI 전문가 모시기에 혈안이 된 상황에서 테이크투의 이번 결정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이런 파격적인 행보 배경엔 스트라우스 젤닉 테이크투 최고경영자(CEO)의 철학이 있습니다. 젤닉 CEO는 평소 여러 인터뷰에서 AI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그는 지난달 한 게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AI가 도구로서 도움을 줄 수는 있어도 히트작의 본질인 ‘창의성’을 대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또 올해 출시 예정인 ‘GTA6’ 개발에 AI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AI가 아닌 ‘장인 정신’으로 게임을 개발한다는 것이죠.
게임 마니아들은 테이크투 AI팀 해체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단순히 코드로 짜인 프로그램이 아니라, 인간의 감성이 녹아든 ‘종합 예술’이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갈수록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는 게임 업계에 복잡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게임사들은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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