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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호연 화순전남대병원 전임의,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공모논문상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이호연 전임의가 최근 원위부 요관암 환자를 위한 로봇 보조 신보존 수술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호연 화순전남대병원 전임의,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공모논문상

이호연 전임의는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가 최근 개최한 ‘2026 KSER Academic Festival’에서 TiER(Theater in Endourology and Robotics) 학술지 공모논문상을 받았다. 사진은 이호연 화순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전임의.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이호연 전임의가 최근 원위부 요관암 환자를 위한 로봇 보조 신보존 수술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4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호연 전임의는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KSER)가 최근 개최한 ‘2026 KSER Academic Festival’에서 TiER(Theater in Endourology and Robotics) 학술지 공모논문상을 받았다.

수상 논문은 ‘Robot-assisted distal ureterectomy with psoas hitch and ureteroneocystostomy for distal ureteral tumor’로, 황의창 교수가 교신저자를 맡았다. 연구는 원위부 요관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로봇 보조 신보존 수술의 핵심 술기와 임상적 의미를 담은 비디오 논문이다.

원위부 요관암은 신장에서 생성된 소변이 방광으로 이동하는 요관의 하부에 발생하는 암이다. 치료 과정에서는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동시에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암이 발생한 요관 부위만 정밀하게 절제한 뒤 남은 요관을 방광에 다시 연결하는 로봇수술 기법을 적용했다. 신장을 모두 제거하지 않고도 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신장 기능을 유지하면서 암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수술 과정에서는 방광을 위쪽으로 이동시켜 남은 요관과 연결하는 ‘psoas hitch’ 기법을 활용해 연결 부위의 긴장을 줄였으며, 형광조영제인 인도시아닌그린(ICG)을 이용해 수술 중 요관의 혈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이를 통해 재건 부위의 안정성을 높이고 수술 후 협착이나 소변 누출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호연 전임의는 "로봇수술의 정밀성과 형광영상 기술을 접목해 원위부 요관암 환자에게 보다 안전한 신보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성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료와 수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신저자인 황의창 교수는 "이번 수상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축적해 온 로봇수술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암 치료 효과를 높이면서도 장기 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정밀 로봇수술 발전을 위해 연구와 임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b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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