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전체기사
이현재 하남시장, 폭염 대응 현장 점검…시민 안전관리 강화
입력:
2026-06-25 21:48
이현재 하남시장이 얼음냉장고를 점검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가 얼음냉장고 운영과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등 폭염 대응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하남시는 올해 신설된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 등 강화된 기상 기준에 대응해 시민 안전을 위한 생활밀착형 폭염 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2일 이른 지난 18일 첫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는 지난 4월부터 폭염 대응체계를 조기 가동했다. 휴지 중이던 그늘막 시설물을 정비하고 스마트 그늘막 운영을 시작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미사호수공원과 미사한강4호공원, 한강시민공원, 감일문화공원 등 주요 공원과 산책로 9곳에 얼음냉장고를 설치·운영한다. 얼음냉장고에는 매일 생수를 보충해 총 70만 병의 무라벨 생수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25일 신장동 근린공원과 미사동 산책로 내 얼음냉장고 설치 현장을 방문해 시설물 상태와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폭염 저감시설도 확대된다. 시는 올해 스마트 그늘막 27곳을 추가 설치해 총 416곳을 운영할 예정이며, 스마트쉘터 버스정류장 11곳, 공공무더위쉼터 33곳, 쿨링포그 6곳도 함께 운영한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미사호수공원, 하남유니온파크, 미사한강공원4호, 위례순라공원 등 7곳에서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7일 개장하며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되고,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는 평일에도 운영된다.
이 시장은 지난 24일 주요 물놀이장을 방문해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와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물놀이 시설 작동 상태와 안전표지판, 응급구호 체계, 안전요원 배치 계획 등을 확인했으며, 개장 전 전기안전 특별점검도 실시했다.
시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추진한다. 독거노인과 사회적 취약계층 3813명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농업인 1168명에 대한 현장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건설공사장 116곳에 대한 지도·점검과 노숙인 보호 활동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특별교부세와 경기도 재해구호기금 등 총 1억187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폭염 저감시설 확충과 취약계층 지원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폭염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폭염 저감시설 운영과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