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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철민의 마켓 나우] 미국발 사모대출 위기설의 본질

그러나 최근 금리 환경 변화와 기술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조정, 그리고 AI 확산에 따른 산업 구조 변화가... 이렇게 분산 대출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놨는데, 에이전틱 AI(자율 행동 인공지능)에 의한 대체...

[이철민의 마켓 나우] 미국발 사모대출 위기설의 본질

이철민 VIG파트너스 대표

연일 미국발 사모대출 위기설이 확산되고 있다. 문제가 되는 사모대출은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기업개발금융회사(BDC) 등의 구조를 통해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에 직접 대출하는 비은행 금융 모델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은행 대출 규제가 강화된 틈을 타 이른바 ‘그림자 금융’의 주역으로 급성장해 왔다.

사모대출 운용사들은 현금흐름은 양호하지만 자산 규모가 작아 은행 대출 확대에 제약이 있는 중견 기업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선순위 담보와 변동금리로 리스크는 낮추고 수익성은 높였다. 그 결과 미국 시장 기준으로 2016년 약 5000억 달러에서 최근 약 1조8000억 달러 수준까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최근 문제가 제기된 운용사들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받아왔다. 다만 고액자산가 등 개인투자자들로 출자자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당장 현금화가 쉽지 않은 대출채권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일정 수준의 환매 유동성을 제공하는 구조를 설계한 것이 문제였다. 분기별 5% 등 환매 한도를 설정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약속해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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