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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진숙 전 위원장 '보궐 등판' 압박…장동혁 "국회로 와 달라"

장 대표는 "저쪽(더불어민주당)은 법조인인 추미애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으냐"며 "반도체 전문가인 기업인을 모셔 와 반도체 전문가인 양향자 최고위원과 경선한다면 반도체로 선거 국면을 끌고 갈 수 있다고...

이진숙 전 위원장 '보궐 등판' 압박…장동혁 "국회로 와 달라"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 반발 속 무소속 출마 의지 유지

여권, 국감 앞두고 ‘전력 보강 카드’로 이진숙 거론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2026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듣고 있다.연합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대구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공천배제)돼 무소속 출마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사실상 재·보궐 선거에 출마해달라고 공개 요청했다. 다만 출마할 특정 지역구는 언급하지 않았다.

장 대표는 이날 한 지방지 유튜브에 출연해 “이 후보는 정말 능력이 출중한 분이고 우리 당의 큰 정치적 자산이다. 국회에 와서 싸운다면 당에 엄청난 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이 전 위원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율이 높았다며 반발하는 것을 두고 “그래서 제가 당을 위해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방선거와 보궐선거가 끝나면 곧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이번 국감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라며 “이 후보가 대구시장으로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겠지만, 지금 당은 (이 후보를) 국회에서 더 필요로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이진숙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5일 기자와 통화에서 “‘시민경선’으로 국민의힘 후보를 뽑자”고 거듭 주장했다. 시민경선은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 전원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 캠프 강성주 본부장도 이 후보의 시민경선이라는 민주적 방식이 수용되지 않는다면 대구시민에게 직접 심판을 받겠다고 무소속 출마 강행의사를 밝혔다.

장 대표는 후보 구인난을 겪는 경기도지사 공천에대해서도 아쉬움을 표시했다.

장 대표는 “저쪽(더불어민주당)은 법조인인 추미애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으냐”며 “반도체 전문가인 기업인을 모셔 와 반도체 전문가인 양향자 최고위원과 경선한다면 반도체로 선거 국면을 끌고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기업인들을 접촉했지만, 최종적으로 모셔 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오는 7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의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에 대해 “참석해 민생 이야기도 하지만, 지금 공소취소 문제나 민주당이 여러 악법을 밀어붙이는 것에 대해 대통령도 일정 역할을 해야 한다는 말씀도 드려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당 지지율이 추락하는 것에대해서는 중동전쟁과 당내 갈등을 이유로 돌렸다.

그는 “중동전쟁 때문에 뉴스의 90% 이상이 전쟁 뉴스로 덮이고, 야당은 뉴스에서 사라지고 있다”며 “(작년 12월) 제 단식 이후 당내 갈등이 계속돼 당원들이 실망하고, 보수 지지층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싸우는 것도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나아가 “많은 분이 장동혁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묻는데, 저는 지방선거 승리를 생각하고 있다”며 “여러 오해와 실망스러운 점이 있더라도 그 비난과 실망감은 제게 돌리시고,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는 끝까지 놓지 말아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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