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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국회의 글로벌 민주주의 지원 전략 간담회에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2024.05.16. 뉴시스
국민의힘 의원들과 개혁신당 이준석 전 대표가 수도권 부동산 문제를 다루는 포럼을 공동 출범하기로 했다. 일각에선 부동산 이슈를 시작으로 국민의힘과 이 전 대표의 정책 연대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은 18일 동아일보와 통화에서 “이재명 정부 수도권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과 대안을 논의하기 위한 가칭 ‘수도권 주거혁신 포럼’을 구성하고 30일 국회에서 창립총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과 이 전 대표가 공동 대표연구위원을 맡고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이 책임연구위원을 맡을 예정이다. 국토교통위원장인 유의동 의원을 비롯해 권영세 배준영 김소희 김재섭 최수진 등 수도권 지역 야당 의원들이 합류하기로 했다.
포럼에 합류할 의원들은 17일 국회에서 사전 회의를 갖고, 매달 1, 2회씩 모여 부동산 대책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단순히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수준을 넘어 수도권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것.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방침에 반대하는 의미로 용산공원 부지에서 회의를 여는 방안도 거론됐다고 한다.
6·3 지방선거 이후 이 전 대표와 국민의힘과 정책 연대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이 전 대표가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개혁신당 대표에서 사퇴한 가운데 국민의힘과 이 전 대표간 연대 움직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포럼에 참여하는 한 국민의힘 의원은 “느슨한 형태의 정책 연대부터 시작하자는 것”이라며 “‘썸’을 타야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다만 개혁신당 측은 “당 대 당 공조가 아닌 개별 의원 간의 정책적 협력일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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