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해명이 ‘거짓’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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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희 대변인은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작년 10월 30일 감리회사에 철근 누락 사실을 보고했음에도, 감리는 철근 배근을 포함한 전 항목에 ‘합격’ 도장을 찍어줬다”며, “감리단의 허위 합격 날인이 자의였는지, 서울시의 묵인이나 지시가 있었는지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이 대변인은 오 후보가 선거로 인한 직무 정지 전까지 관련 내용을 보고받지 못했고 뉴스를 통해 인지했다는 해명에 대해 “작년에 이미 사태를 인지하고 대처를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구체적인 날짜를 거론하며 “지난해 11월 10일 현대건설로부터 보고받은 다음 날인 11일, 오 후보 명의의 지시사항이 각 부서에 전달됐다”면서 “오 후보는 당시 무슨 내용을 지시했는지, 서울시는 왜 이 공문 내용을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고 숨기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 대변인은 서울시의 보고 체계와 관련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시장 직보 라인인 1급 고위 공무원 도시기반시설관리본부장이 ‘철근 누락’이라는 중대 사안을 직무정지 전까지 5개월 동안 보고하지 않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며, “오 후보는 허수아비 ‘바지 시장’이었나”라고 날을 세웠다.
사퇴 전 현장 시찰하고도 몰랐나… ‘바지 시장’ 의혹 제기하며 공세 수위 높여
이어 “오 후보는 사퇴 전인 4월 23일 문제의 현장을 직접 시찰하고 관리책임을 행사하기도 했다”며 현장에서의 행적에 의문을 표했다.
과거 오 후보의 발언을 인용한 공세도 이어졌다. 이 대변인은 “오 후보가 2023년 ‘순살아파트’ 논란 당시 모든 공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설계도대로 자재가 쓰였는지 세세하게 확인하겠다고 인터뷰했으나, 이번 삼성역 공사에서는 철근이 누락된 공정이 고스란히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다”며, “자신의 말과 달리 제대로 확인을 안 한 것인지, 아니면 확인하고도 은폐한 것인지 답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시공사와 감리업체에 책임을 돌리는 오 후보의 태도를 ‘책임 회피’로 규정했다. 이 대변인은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작년 10월 30일 감리회사에 철근 누락 사실을 보고했음에도, 감리는 철근 배근을 포함한 전 항목에 ‘합격’ 도장을 찍어줬다”며, “감리단의 허위 합격 날인이 자의였는지, 서울시의 묵인이나 지시가 있었는지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대변인은 “이번 사태는 시민 안전을 볼모로 한 대국민 사기극이자 오세훈 살리기를 위한 조직적 은폐”라고 규정하며, “알았든 몰랐든 어느 쪽이든 930만 서울시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으로서의 자격은 이미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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