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다 생산 갤럭시 Z플립7으로 촬영…‘메이크 인 인디아’ 부각
정상·기업 총수 한자리에…민관 협력 메시지 강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양국 기업인 600여명 집결
조선·반도체·자동차 등 전방위 경제 협력 확대 기대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6년 4월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영빈관 오찬장에서 '갤럭시 Z 플립7'으로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이른바 ‘셀카 외교’ 장면을 연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장면은 모디 총리 주최로 인도 뉴델리 영빈관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오찬 자리에서 나왔다.
이 회장이 직접 휴대전화를 들고 촬영을 주도했고, 이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가까이 서서 화면을 바라보며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세 인물이 자연스럽게 밀착해 촬영한 사진은 정상 외교와 기업 협력이 결합된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촬영에 사용된 기기는 갤럭시 Z 플립7으로, 인도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갤럭시Z 플립7은 삼성의 자체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인 엑시노스 2500을 탑재한 폴더블 폰으로, 삼성 시스템반도체의 자존심이 걸린 제품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해당 사진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하며 의미를 부각했다.
삼성전자는 “1996년부터 노이다에서 휴대전화를 생산해 왔으며 폴더블을 포함한 모든 플래그십과 보급형 모델을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셀카는 단순한 기념 촬영을 넘어 현지 생산 기반과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해석된다.
청와대 역시 해당 장면을 공식 사진으로 공유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양국 기업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오찬 전 기념촬영과 함께 경제 협력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번 국빈 방문 일정에 동행해 경제 외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모디 총리 주최 오찬뿐 아니라 한·인도 경제인 대화에도 참석했다.
이날 뉴델리에서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한국 정상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8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경제 행사다.
한국 측에서는 이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등 주요 기업인 250여 명이 참석한다.
인도 측에서도 아난트 고앤카 인도상공회의소 회장, 비제이 산카르 회장, 수브라칸트 판다 대표, 라비칸트 루이야 부회장, 라지브 메마니 회장, 자얀트 아차랴 최고경영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다.
양국 기업인을 합하면 총 600여 명 규모로 조선, 철강, 자동차, 전기전자, 소재,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른다.
이 대통령은 포럼 축사를 통해 한·인도 경제 협력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업인들에게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국빈 방문은 단순 외교 일정을 넘어 정상 외교와 기업 활동이 결합된 ‘경제 외교’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6년 4월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영빈관 오찬장에서 '갤럭시 Z 플립7'으로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뉴스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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