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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명 대통령, 추경 시정연설… “민생 전시상황 위기타개 절박”

특히 이 대통령은 “이번 추경안은 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빚 없는 추경’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증시·반도체 경기 호황 등에 따른 초과세수 25조2천억원과 기금 자체 재원 1조원을 활용할 것”이라고...

이재명 대통령, 추경 시정연설… “민생 전시상황 위기타개 절박”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6.4.2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중동 전쟁 여파와 관련 “비상 상황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민생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엄중한 인식을 갖고 당면한 위기 타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부가 제출한 26조2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협조를 위한 시정연설을 갖고 “중동 전쟁이 야기한 중차대한 위기 앞에 국민의 삶과 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석유공급 차질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급등했고, 나프타와 요소 등의 원재료 부족은 비닐을 포함한 플라스틱 제품과 비료 생산 등 광범위한 민생 현장을 위협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상황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일수록 약자를 더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과, 경제 회생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 아래 추경안을 마련했다”며 “꼭 필요한 곳에 과감히 투자하면서도 부담이 우리 국민과 경제에 전가되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번 추경안은 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빚 없는 추경’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증시·반도체 경기 호황 등에 따른 초과세수 25조2천억원과 기금 자체 재원 1조원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유가 부담 완화 3대 패키지에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국민 부담을 덜겠다”며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마련해 소득 하위 70% 국민 약 3천600만명을 대상으로 10만∼20만원까지 차등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원금은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과 골목상권의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고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위기는 어렵고 힘든 곳에 더 깊은 상처를 남긴다.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려운 민생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2조8천억원 규모의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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