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이용호의 손에 잡히는 인공지능] 클로드 코드가 가져온 자율 에이전트...

사용되는 'AI 머신비전' 전문회사인 '호연지재'를 경영하고 있다. '머신비전'에서 인공지능 딥러닝에 의한 영상처리기술을 자주 적용하다보니 10년 이상 연구한 AI 분야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이용호의 손에 잡히는 인공지능] 클로드 코드가 가져온 자율 에이전트...

생활 속에서 만나는 인공지능의 지혜로운 활용 방안 찾기

[클로드 코드가 가져온 자율 에이전트 시대, 그림 : 이용호 by notebookLM]

[한국강사신문 이용호 칼럼니스트]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가 상상하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인공지능은 사용자가 명확한 질문을 던져야만 그에 맞는 답을 제시하는 수동적인 정보 검색기에 가까웠다. 그러나 최근 산업계에서 엄청난 주목을 받는 클로드 코드와 자율적 업무 자동화 기술은 인공지능의 역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한다. 이제 인공지능은 사람의 개입 없이도 컴퓨터 터미널에 접속해 필요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복잡한 업무 과정을 스스로 조율하는 자율적 운영자로 활동한다. 스킬 프레임워크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외부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인간의 손과 발을 대신해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 놀라운 시스템의 작동 원리는 고도로 조직화된 전문가 팀의 모습과 닮아 있다. 복잡한 과제가 주어지면, 여러 개의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동시에 투입되어 데이터의 구조를 파악하고 각자의 역할을 분담한다. 이때 인공지능은 컴퓨터의 자원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점진적 노출이라는 영리한 전략을 사용한다. 방대한 자료를 무작정 읽어 들이는 대신, 작업에 꼭 필요한 핵심 문서만 단계적으로 골라내어 처리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더불어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이라는 개방형 연결 방식을 통해 별도의 복잡한 설정 없이도 회사의 내부 데이터베이스나 외부 웹사이트와 자유롭게 정보를 주고받으며 획기적인 속도로 임무를 완수해 낸다.

산업 현장 곳곳에서는 이미 이러한 기술의 도입으로 괄목할 만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오래된 C++ 언어로 작성되어 잦은 오류를 일으키던 금융 결제 시스템을 안전성이 높은 러스트 언어로 재구축하는 작업은 수십 명의 개발자가 매달려도 몇 달이 걸리는 난제였다. 하지만 자율형 인공지능은 코드의 구조를 스스로 분석하고 치명적인 버그를 수정하며 단 며칠 만에 시스템 전환의 뼈대를 완성한다. 비즈니스 마케팅 분야에서도 그 활약은 눈부시다. 수백만 건의 소비자 반응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다음 분기의 맞춤형 마케팅 캠페인 기획안을 자동으로 작성하거나, 출시를 앞둔 비디오 게임의 가상 사용자가 되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화면 깨짐 현상이나 시스템 오류를 스스로 찾아내어 보고서를 제출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처럼 눈부신 성과의 이면에는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생산성의 역설이 숨어 있다. 인공지능이 쉴 새 없이 코드를 짜내고 마케팅 기획서를 만들어내는 속도를 인간의 인지 능력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작성한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 검증 로직을 인간 담당자가 일일이 확인하다 보면, 오히려 과거보다 업무 검토에 더 많은 시간을 빼앗기는 상황이 발생한다. 속도가 빨라졌다는 착각 속에서 업무의 병목 현상은 더욱 심화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외부 시스템과 연결된 인공지능이 무분별하게 웹사이트를 탐색하다가 악성 스크립트를 잘못 다운로드하여 회사의 중요 데이터가 유출될 수 있는 보안상의 허점도 간과할 수 없는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기업과 개인은 인공지능을 대하는 태도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판단하여 민감한 고객 데이터에 접근하거나 시스템 설정을 변경하려 할 때는 반드시 인간 관리자의 최종 승인을 거치도록 하는 철저한 권한 통제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나아가 우리의 직무 역량 또한 실무적인 제작 능력에서 벗어나 인공지능의 작업 과정을 통제하고 감수하는 방향으로 옮겨가야 한다. 자율형 인공지능은 인간의 일자리를 단순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기계적인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더욱 가치 있는 시스템 설계와 의사 결정에 집중하도록 이끌고 있다. 기술이 가져다 준 이 거대한 도구를 어떻게 안전하고 지혜롭게 통제할 것인지에 우리의 미래 경쟁력이 달려 있다.

칼럼니스트 프로필

이용호 칼럼니스트는 스마트공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AI 머신비전’ 전문회사인 ‘호연지재’를 경영하고 있다. ‘머신비전’에서 인공지능 딥러닝에 의한 영상처리기술을 자주 적용하다보니 10년 이상 연구한 AI 분야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 현재는 인공지능 커뮤니티인 ‘AI 에이전트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SKT 이프랜드 플랫폼에서 3년 이상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호몽캠프’를 110회 이상 진행한 바 있다.

칼럼니스트는 ‘50플러스 오픈랩’이라는 중장년과 시니어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플랫폼에서 수석 가디언즈로 AI 분야의 전도사로 활동하기도 한다.

주요 강의 분야는 “챗GPT 시대 생산성을 4000% 높여주는 인공지능”, “머신비전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손에 잡히는 인공지능”,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황금키”, “스마트폰 AI 활용하기”, “시니어와 MZ세대간의 소통”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황금키』, 『손에 잡히는 인공지능』, 『나는 시니어 인플루언서다』가 있다.

관련기사

[이용호의 손에 잡히는 인공지능] 목적에 따라 골라 쓰는 구글 사전제작 Gems 7가지

[이용호의 손에 잡히는 인공지능] 프롬프트 고민 끝, 제미나이 Gems로 경험하는 맞춤형 AI 전문가

[이용호의 손에 잡히는 인공지능] 구글 제미나이 도구와 모드 융합 활용법

[이용호의 손에 잡히는 인공지능] AI가 탐정의 돋보기처럼 본다, 구글 에이전틱 비전

[이용호의 손에 잡히는 인공지능] 나도 모르게 500통 문자 발송, 오픈클로의 명암

주요

기사

한국강사신문, ‘브랜딩연구소’ 개소...심리학 기반 개인 컨설팅으로 최적화된 브랜딩 제공

한국강사신문 홈페이지(PC/모바일) '강의신청' 탭 신설

강사를 위한 종합지침서 『강사 트렌드 2027』 출범

한국강사아카데미, 한국강사신문 칼럼니스트 4기 3일 완성 과정 오픈

한국강사신문, 교육담당자와 강사를 위한 『강의 트렌드 2026』 출간

한국강사신문, ‘제1기 대학생 기자단’ 창단식 개최

이용호 칼럼니스트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