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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용재 교수, "전세 사기 방지 AI"…금융 범죄 막는 판별 기술

이런 가운데 수만 건의 거래 속에서 단 하나의 위험 신호를 골라내는 AI 기술이 금융권 보안의 핵심... 스페셜 MC 이승국과 함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용재 교수, 신한은행 조성권 Cell장이 출연해 금융 AI 보안의 작동...

이용재 교수, "전세 사기 방지 AI"…금융 범죄 막는 판별 기술

(톱스타뉴스 김세진 기자) 디지털 금융 환경이 고도화되면서 결제는 1초 안에 끝나는 시대가 됐지만, 그 이면에서는 정교해진 금융 범죄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만 건의 거래 속에서 단 하나의 위험 신호를 골라내는 AI 기술이 금융권 보안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상 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지능형 보안 기술이 어떤 흐름으로 발전해 왔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스페셜 MC 이승국과 함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용재 교수, 신한은행 조성권 Cell장이 출연해 금융 AI 보안의 작동 원리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AI토피아’, 이상 거래 실시간 탐지·차단하는 금융 AI 보안 기술 조명. (사진=KBSN)

이용재 교수는 먼저 방대한 데이터 가운데서 범죄 신호를 가려내는 AI 판별 구조를 소개한다. 그는 정상 거래 패턴을 학습해 변칙적인 흐름을 감지하는 방식과, 실제 이상 거래 사례를 기준으로 유사 행위를 찾아내는 방식 등 크게 두 갈래의 분석 접근이 병행되고 있음을 짚는다.

이어 이용재 교수는 자신이 참여한 ‘전세 사기 방지 AI’ 개발 과정을 통해 데이터 결합이 갖는 의미를 설명한다. 과거에는 국토부 자료에만 의존해 판별에 한계가 뚜렷했지만, 금융위원회를 통해 임대인의 대출 이력, 연체 기록, 세금 체납 여부 등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던 정보를 통합하면서 전세 사기 탐지 성능에 뚜렷한 진전이 있었다는 점을 전한다.

방송은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한 새로운 시도도 함께 다룬다. 최근 수법이 한층 교묘해진 보이스피싱 영역에 AI 에이전트 방식을 접목하려는 연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장 실무자의 경험과 직관이 담긴 ‘암묵지’를 표준화해 AI가 학습하도록 구성하는 작업이 소개된다. 제작진은 이 과정이 국내 은행권에서 보기 드문 첫 개척 사례로 평가되는 만큼, 정형화하기 어려운 특수 상황까지 AI가 스스로 추론·판별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설계와 실험이 반복되고 있음을 함께 보여줄 계획이다.

조성권 Cell장이 전하는 현장 사례에서는 은행권에 실제 적용되고 있는 AI 보안망의 대응 전략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그는 위험의 성격과 긴급도에 따라 달라지는 두 가지 대응 방식이 존재한다고 설명하고, 찰나의 순간에 범죄 성패가 갈리는 금융 거래 특성 속에서 정형 AI 모델이 어떻게 선제 차단을 시도하는지 절차를 풀어낸다.

또한 방송은 이상 거래를 0.1초 단위로 감지하는 시스템과, 그 위에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의 역할을 함께 비춘다. 빠른 판별이 요구되는 결제 환경에서 어떤 조건이 위협 신호로 분류되고, 해당 신호가 감지된 직후 어떤 경로로 대응이 실행되는지 등 금융 AI 보안망의 흐름이 단계적으로 정리된다.

이와 같은 내용을 통해 시청자들은 전세 사기와 보이스피싱을 포함한 각종 금융 범죄가 어떤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걸러지는지,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AI가 구축하는 방역망이 현재 금융 시스템 안에서 어느 지점까지 확장돼 있는지 확인하게 된다. ‘AI토피아’ 68회는 오늘 12일 밤 10시 KBS LIFE와 UHD Dream 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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