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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엠텍, 베트남·인도네시아 거점 삼아 글로벌 가전 시장 공략 가속 페...

이어 "애플이나 삼성전자의 공급망 내 점유율 변화를 주시해야 하며,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이나 폴더블폰 핵심 소재처럼 진입 장벽이 높고 이익률이 개선되는 우량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엠텍, 베트남·인도네시아 거점 삼아 글로벌 가전 시장 공략 가속 페...

네이버 증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교체 주기 연장과 주요 제조사들의 부품 단가 인하 압박이 거세지면서 국내 핸드셋 업종이 23일 깊은 조정에 빠져들고 있다.

고물가 여파로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를 미루고 있는 데다, 신제품 출시 효과가 희망퇴직 등 비용 절감 이슈에 가려지며 기업들의 수익성 우려가 커진 결과다.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부품사들을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엠텍은 이날 오후 1시19분 현재 전일 대비 2.08% 상승하며 6880원에 거래 중이다. 핸드셋 부품 외에도 전자담배 등 헬스케어 기기 부문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업종 전반의 부진 속에서도 차별화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본업의 정체를 신사업으로 돌파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내고 있다.

이엠텍은 2001년 전기·전자 기기 및 부품 개발과 도소매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이후 2007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며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다.

연구개발(R&D)과 마케팅은 국내에서 총괄하되, 제조는 국내를 비롯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생산 거점을 활용하는 이원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사업 부문은 이동통신 단말기용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부품사업부와 전자담배, 헬스·뷰티케어 기기, 무선 이어셋, 스마트 보청기 등을 제조하는 제품사업부로 나뉜다. 최근에는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완제품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며 사업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엑스큐어와 캠시스 역시 소폭 오르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캠시스는 카메라 모듈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생체인식 등 응용 분야 확대 기대감이 작용 중이다. 쏘닉스 또한 오름세를 나타내며 활기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핸드셋 업종의 하락을 전방 산업의 성장 둔화와 재고 조정 여파로 분석한다.

IT 부품 전문 애널리스트는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하드웨어 사양 업그레이드 폭이 크지 않아 부품사들이 체감하는 낙수효과는 제한적이다"라며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전장이나 확장현실(XR) 기기로 영역을 넓힌 기업 위주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세를 보이는 종목군으로는 포톤과 시노펙스, 유티아이가 있다. 시노펙스는 FPCB 및 필터 사업의 변동성 속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센스와 씨유테크, 영풍, 탑엔지니어링 역시 하방 압력을 면치 못하고 있다. 슈피겐코리아, 덕우전자, 에스에이티, 팸텍도 동반 하락하며 테마의 부진을 반영하고 있다.

기술적 진입 장벽이 높은 부품주를 선별해야 한다. 알에프텍과 알엔티엑스, 캐프, 에스코넥은 하락 중이며, 드림텍, 파트론, 와이솔, 서원인텍도 약세권에 머물러 있다. 이어 우주일렉트로, 링크드, 엘컴텍, 앤디포스 또한 매수세가 위축되며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카메라 모듈 및 검사 장비 관련주들의 부진은 업종 지수를 더욱 무겁게 만들고 있다. 코아시아씨엠과 성우전자, 케스피온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파인엠텍은 3.46% 하락한 1만1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티씨와 알트, 세경하이테크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특히 검사 장비 강자인 하이비젼시스템은 3.70% 하락한 1만 7700원을 기록하며 조정을 겪고 있다.

낙폭이 두드러지는 대형 부품주들도 속출하고 있다. 인탑스, 파워로직스, 엠씨넥스, 코아시아가 하락세를 보이며, 이미지스, 이랜텍, 유아이엘, 제이앤티씨도 부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노바텍과 아모텍, 위츠 역시 매도세가 우세한 상황이다. 나무가, 케일럼, KH바텍은 주가 하락 폭이 큰 상황이다. KH바텍은 폴더블 힌지 시장의 경쟁 심화 우려 속에 5.56% 하락한 1만 4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IT 시장 전문가는 "현재 핸드셋 업종은 스마트폰 이후의 먹거리를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의 싸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애플이나 삼성전자의 공급망 내 점유율 변화를 주시해야 하며,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이나 폴더블폰 핵심 소재처럼 진입 장벽이 높고 이익률이 개선되는 우량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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