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달리고 있는 가로수 길이 하얗게 물들었는데요,
뭔가 봤더니 수만 개에 이르는 종이컵입니다.
도로 위는 물론 가로수 주변까지 온갖 쓰레기가 빼곡하게 쌓였습니다.
얼마 전 중국 선양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목격된 장면인데요,
이번 대회에는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달리는 선수들에게 물과 간식은 꼭 필요하다지만, 수풀과 도로변에 던져진 일회용 컵과 쓰레기들이 전혀 치워지지 않은 게 문제입니다.
환경 훼손 우려마저 나오자 주최 측은 뒤늦게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대규모 스포츠 행사가 남긴 뒷모습은 씁쓸하기만 합니다.
구성:정예린/자료조사:원민/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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