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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슈]김민석“민주당 30년 연속집권 틀짜겠다”

이 전 총리는 2018년 당 대표 선거에서 ‘민주정부 20년 연속 집권’을 내건 바 있다.

[이슈]김민석“민주당 30년 연속집권 틀짜겠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이해찬 전 총리 가 안장된 세종시 은하수공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이해찬 전 총리 묘소를 참배한 뒤

“단순한 총선 승리가 아니라 20년, 30년 민주당의 황금시대를 바라보면서 연속 집권의 틀을 짜고

민주대연합 노선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2018년 당 대표 선거에서 ‘민주정부 20년 연속 집권’을 내건 바 있다.

김 대표는 20일 세종시 은하수공원 이 전 총리 묘소를 참배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당대회 기간 ‘구조적 다수’를 강조한 가운데 외연확장을 통한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 승리 플랜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과거 민주연구원장으로 활동하던 시절 이 전 총리와 대담했던 일화도 꺼냈다. 당시 이 전 총리가 ‘계속 집권’을 이야기했고, 자신이 “연속 집권이라는 표현이 듣기 좋은 것 같다”고 말하자 이 전 총리가 표현을 바꿨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이 전 총리를 두고 “시대를 보고 큰 진영과 세력의 판을 만드는 정치를 하셨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신 역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철학적으로 잇고, 당내 역할에서는 이 전 총리의 뒤를 잇는 전략가이자 ‘판메이커’의 계보를 이어야겠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의 김근태 전 장관 묘역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민주대연합의 노선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친청(친정청래)계와 불거진 갈등에 대해선 “세발의 피고 바다의 콩”이라며 통합 의지를 드러냈다.

김 대표는 앞서 18일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고, 19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뒤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대표가 민주당의 역대 지도자와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찾는 것을 두고 새 대표 체제의 출발점을 당내 통합과 민주당의 역사적 정통성에서 찾겠다는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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