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출연해 반도체 프로젝트·교통 인프라 구축 계획 등 설먕
〔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4일 오전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지난해 12월부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흔드는 일이 계속됐는데, 논란이 정리되면서 광주와 함께 용인에서 진행 중인 반도체 프로젝트도 속도를 내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흔드는 일이 정리된 만큼 조금 늦었지만 국가산단 조성에 속도를 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분야 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해서 당초 올해 1월 부지 조성을 위한 입찰공고가 나갈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해부터 용인 반도체를 흔드는 불안 요인 때문에 계속 늦춰졌고 7월에야 입찰공고가 나갔다”며 “이제 보상을 마무리하고 터를 닦는 공사를 올해 말에는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당초 계획보다 1기 팹(fab)의 가동 시기를 2030년에서 2029년 하반기로 1년 앞당긴 만큼 국가산단 부지 조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며 “송전 반대 단체들이 시청 앞에서 시위하는 등 계속해서 국가산단을 방해하고 있는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프로젝트인 만큼 정부가 갈등을 해결하고 전력·용수 공급이 계획대로 이뤄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가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4기의 팹을 건설 중인데, 계획을 12년 앞당겨서 2033년까지 팹 4기를 모두 짓겠다고 발표했다”며 “내년 2월이면 1기 팹 절반이 1·2·3복층으로 지어지는데, 1층 클린룸에 먼저 기계, 장비들이 들어가서 내년 10월쯤이면 HBM 6세대와 7세대 고메모리 칩을 수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대한민국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35% 이상이기에 생산능력을 빨리 늘려서 폭발하는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2023년 7월 ‘반도체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받은 이 지역을 정부가 반도체 지원 특별법에 따라 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하고, 반도체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도로·철도 등 교통인프라 조성과 관련한 사회자의 질문에는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와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도로가 국도 45호선인데, 용인 대촌교차로에서 안성 장서교차로까지 12.5km 구간이 현재 4차로”라며 “이 도로를 8차로로 확장하는데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았다. 국가산단 불안 요인을 제거했고 최근 국도 45호선 확장을 위한 턴키 방식의 입찰공고가 나간 만큼 도로를 빨리 넓혀 국가산단을 제대로 가동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신봉동백선은 지난해 12월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했다. 성복동은 신분당선 성복역, 구성역에서는 수인 분당선 GTX-A와 연결이 되고 동백에서는 경전철(에버라인)과 연계가 된다”며 “신봉동백선 개통을 전제로 경제성이 1.23으로 매우 잘 나온 언남동천선도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시민들이 정말 원하는 사업이기에 경제성을 높여서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용역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경기도의 법인지방소득세 공동세원화 추진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민선 7기, 8기 때 현금성 생색내기용 지원 사업을 많이 했기 때문에 경기도 곳간이 비었다는 언론 보도가 많이 나왔는데 추미애 지사가 궁여지책으로 곳간을 채우기 위해 이런 발상을 한 듯싶다”고 지적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여왔고, 시민들도 불편을 감수하고 사업을 추진했는데, 그 결실인 세금을 경기도가 이렇게 쉽게 가져가겠다는 것에 대해 시민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며 “반도체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추진해서 세수가 증대되면 그동안 여유가 없어 하지 못했던 용인의 미래를 위한 복지, 교육, 문화, 예술 등의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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