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국기계연구원 찾아 반도체 장비 기술 협력 논의
'1000조 반도체 프로젝트' 용인 소부장 기업 지원 방안 모색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3일 대전광역시 한국기계연구원(KIMM) 첨단로봇연구센터를 방문해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첨단 제조기술 연구 현장을 살펴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3일 대전 한국기계연구원(KIMM)을 찾아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과 오정석 자율제조연구소장, 박찬훈 AI로봇연구소장, 이용규 성과확산본부장, 강우석 반도체장비연구센터장, 김재윤 기업지원실장 등과 차담회를 갖고 연구원과 기업 간 협력 사례와 기술 지원 현황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일 시장은 기계연구원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첨단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용인에서 추진 중인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와 연계한 소재·부품·장비 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차담회 이후 강우석 반도체장비연구센터장이 연구원의 반도체 장비 기술과 연구 현황을 소개했고 김재윤 기업지원실장은 연구원과 기업 간 기술 협력 사례를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첨단로봇연구센터와 반도체장비연구센터를 방문해 노광·증착·식각 등 웨이퍼 공정과 조립·검사 등 패키징 공정에 활용되는 제조 장비 연구 현장을 둘러봤다.
이상일 시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기계연구원 본원을 직접 방문해 류석현 원장과 연구진을 만나 뜻깊다"며 "지난 1월 기계연구원과 용인시의 협약 소식에 반도체와 첨단산업 기업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기계연구원과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용인에 자리 잡거나 이전을 준비하는 반도체 기업들이 연구원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 100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많은 반도체 기업이 용인으로 모이고 있다"며 "기계연구원의 실증사업과 기술 지원이 기업 성과로 이어진다면 용인 반도체 산업 생태계는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기계연구원이 용인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용인시와 연구원이 대한민국 국가 산업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류석현 원장은 "용인특례시와 기업,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기술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연구 개발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찾아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1월 19일 한국기계연구원과 '첨단산업 육성과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반도체 산업 기술 협력 확대에 나섰다.
오늘경제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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