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용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상욱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사진=용인시의회 제공) ©열린뉴스통신ONA
(용인=열린뉴스통신) 정양수 기자 = "청년이 머물 수 있는 도시는 미래가 있는 도시다. 죽전 물류센터 부지와 같은 유휴부지를 활용한 청년 주거 정책을 용인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
용인시의회 이상욱 의원은 16일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단상에 올라 이같이 당부면서, "플랫폼시티와 반도체 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많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지만 청년들이 실제로 용인에 정착할 수 있는 주거 여건은 충분한지 의문이 든다"면서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인해 수도권에서 일자리를 찾은 청년들이 정착을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운을 뗐다.
이상욱 의원은 "도시는 일자리만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머물 수 있어야 한다"면서 "최근 '청년이 살 수 있는 용인'을 주제로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도 많은 청년들이 높은 임대료와 주거 불안을 호소했고, 전문가들 역시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모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주거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타 지자체 사례를 소개했다. 고양시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 사례와 서울 성동구의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및 커뮤니티 공간 조성 사례 등을 언급한 것.
이 의원은 "이와 같은 사례는 용인에서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하며, "최근 매각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죽전 물류센터 부지는 그동안 개발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어 왔던 곳인 만큼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유휴부지를 활용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 정책을 적극 검토할 시기"라고 말했다.
정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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