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이번주 관심주] 펄어비스, 붉은사막 '반전 흥행'...흑자전환 가시화

사진=네이버 금융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펄어비스는 15.75% 급등한 5만8800원으로 마감했다. 붉은사막 정식 출시 전날인 19일 해외의 부정적 평가로 -29.88%를 기록한 뒤 이튿날 9.78% 추가하락했다. 하지만 사측이...

[이번주 관심주] 펄어비스, 붉은사막 '반전 흥행'...흑자전환 가시화

출시 나흘만 300만장 판매...연내 500만장 가능

경영진, 유저 피드백 기반 게임 업그레이드 의지

증권가 "1분기 만에 영업익 2752억 가능"

붉은사막 홍보 이미지. 사진=펄어비스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출시 전 해외에서 혹평 세례를 받았던 붉은사막이 출시(20일) 나흘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기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영진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겠다고 강조하며 주가 상방 압력을 키웠다.

붉은사막 흥행에 힘입은 펄어비스는 올해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커졌다. 주가는 이미 낙폭을 모두 회복하고 52주(1년) 신고가를 향해 달리는 중이다.

펄어비스 3개월 주가 추이. 1년 최고가는 7만1500원이다. 사진=네이버 금융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펄어비스는 15.75% 급등한 5만8800원으로 마감했다. 붉은사막 정식 출시 전날인 19일 해외의 부정적 평가로 -29.88%를 기록한 뒤 이튿날 9.78% 추가하락했다.

하지만 사측이 지난 24일 붉은사막의 전세계 판매량이 3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발표하면서 이튿날 23.34% 급등으로 돌아섰다. 출시 첫날 200만장 판매 역시 한국 게임 최초였지만, 나흘만에 300만장을 팔아치우며 스팀 판매 1위에 등극한 것이다.

1장 평균판매가가 10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출은 총 3000억원이다. 업계는 붉은사막의 손익분기점을 약 250만장으로 추정한다.

27일엔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가 경기 과천시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조작법 개선 등 지속적인 패치를 통해 업그레이드하며 오랜 기간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게임의 스토리라인이 부족하다는 주주 지적에는 "유저분들이 느끼는 아쉬움에 일정 부분 공감한다. (스토리도) 잘 해낼 수 있었으면 좋았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남은 시간 부족한 부분을 메우려고 제작진이 노력했지만, 결국 저희가 잘할 수 있는 게임플레이 강화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앞서 게임 커뮤니티 메타크리틱, 오픈크리틱에서 부정적 리뷰들은 빈약한 스토리텔링, 기본적인 편의성 부족, 인위적인 난이도, 반응이 둔한 조작계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반면 긍정적 리뷰들은 방대한 오픈월드, 화려한 연출, 세계관을 높게 평가했다.

펄어비스 연간 실적 추이. 올해부터는 추정치. 단위, 억원. 사진=에프엔가이드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속도라면 붉은사막이 이달 내 400만장, 연내 500만장 판매 달성이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조작감 등 유저 불편함에 동사는 빠른 패치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다"며 "지난 6일간 붉은 사막 관련 숏츠는 약 15만개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글로벌 출시 게임 중에서도 최상단에 속한다. 높은 UGC 생성 속도는 잠재 유저를 지속적으로 유입시킨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펄어비스의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4775억원(전년 대비 470% ↑), 2752억원(흑자전환)으로 전망한다"며 "시장의 연간 이익 눈높이를 한 분기만에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500만장 이상을 상회하기 위해선 중국 판매가 결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 역시 흥행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붉은사막은 지난 2월 중국 게임 전문 매체 ‘17173 게임 어워드’에서 가장 기대되는 게임으로 선정됐다. 해외 게임으로는 'GTA6'를 제외하고 유일하다.

이 연구원은 "당초 붉은사막은 지난해 11월 출시에서 올 3월로 출시가 지연됐다. 이 기간 동안 펄어비스는 중국어 더빙을 준비했다"며 "중국 게이머는 ‘중국어 더빙’ 여부를 중요시 한다. 관심도를 매출로 이끄는 주요소를 마련했다고 보여진다"고 했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펄어비스 올해 매출 컨센서스는 지난해 대비 117.56% 급증한 795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48억원에서 올해 251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이후 4년만의 연간 흑자다. 이 연구원의 펄어비스 목표주가는 6만2000원이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