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세일보 그래픽.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메쥬, 외국인 종합 생활·금융 플랫폼 한패스, 정밀 냉각 기술 기반 의료기기 기업 리센스메디컬 등 3개사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의료기기와 핀테크, 헬스케어 플랫폼 등 성장 산업군 기업들이 잇따라 증시에 도전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쥬와 한패스는 16~17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하며, 리센스메디컬은 19~20일 청약을 받는다. 세 기업 모두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가장 먼저 청약에 나서는 메쥬는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700~2만1600원) 상단인 2만1600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약 291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099억원이다.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2320개 기관이 참여해 1108.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기관 가운데 99.48%인 2308개 기관이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에 대한 높은 신뢰를 나타냈다.특히 메쥬는 의무보유확약 비율에서도 두드러진 성적을 거뒀다. 전체 참여 기관 중 1775개 기관, 비율로는 76.5%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다.이 가운데 3개월 이상의 장기 확약 기관은 1209개(52.1%), 6개월 확약 기관은 556개(24.0%)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IPO 제도 개편 이후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기업의 중장기 성장성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부각된 점을 고려하면, 메쥬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기대가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2007년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의공학 박사들이 설립한 메쥬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생체신호 정밀 계측 기술과 온디바이스 머신러닝 기반 생체신호 처리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보유하고 있다.측정과 분석, 제품 설계, 생산까지 아우르는 통합 기술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aRPM) 플랫폼 '하이카디'를 앞세워 국내 상용 레퍼런스를 확보했다.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사용처는 선진 시장 중심 유통망 구축, 현지 영업·마케팅 강화, 기술 데모 및 공동연구 확대, AI 기반 예측·진단 기술 고도화 등이다. 상장 예정일은 26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신지현 한패스 사업총괄 이사가 12일 여의도에서 열린 IPO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윤종호 기자]한패스도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7000~1만9000원) 상단인 1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약 209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2000억원 규모다.수요예측은 3월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으며, 국내외 2229개 기관이 참여해 1172.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기관의 99%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2017년 설립된 한패스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기반으로 월렛·결제 기능을 결합한 외국인 특화 통합 금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와 방한 관광 회복으로 외국인 대상 금융·소비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한패스는 언어 장벽과 복잡한 절차, 금융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현재 50개 이상 글로벌 MTO(Money Transfer Operator) 네트워크와 200여 개국 송금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국가 규제 대응 역량과 글로벌 정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외국인 대상 금융·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송금에서 출발해 월렛, 결제, 생활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외국인 종합 생활·금융 인프라 기업'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한패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일본·호주 자회사 유상증자와 전략적 투자 등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타법인 인수자금, 정보보안 및 서비스 인프라 강화를 위한 시설자금, 플랫폼 사업 확장과 마케팅을 위한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일반청약은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에서 가능하며, 상장 예정일은 25일이다.리센스메디컬은 19~20일 일반청약에 나선다. 공모 희망밴드는 9000~1만1000원으로, 지난 13일 기관 수요예측을 마무리했으며 최종 공모가는 18일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 예정금액은 126억~154억원 수준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976억~1194억원으로 추산된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2016년 설립된 리센스메디컬은 의료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통증과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밀 냉각 기술을 개발한 의료기기 기업이다.극저온 냉매의 온도를 수초 내 정밀하게 제어해 목표 부위를 원하는 온도로 빠르게 냉각하는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냉각 조건을 정량화해 일관된 치료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피부과, 안과, 동물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특히 안과용 접촉식 냉각 마취기기 '오큐쿨(OcuCool)'은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국내 의료기기 기업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드노보(De Novo) 승인을 획득했다.리센스메디컬은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소모품 생산 자동화 설비 구축과 신규 공정 내재화에 활용할 계획이며, 31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주 공모주 청약, 메쥬·한패스·리센스메디컬 등 3개사 나선다
주요 사용처는 선진 시장 중심 유통망 구축, 현지 영업·마케팅 강화, 기술 데모 및 공동연구 확대, AI 기반 예측·진단 기술 고도화 등이다. 상장 예정일은 26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한패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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