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핸드셋 업종이 29일 전일 대비 0.14%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낸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교체 주기 장기화와 출하량 정체 우려가 부품주 전반에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다만 차세대 무선충전 및 전기차 부품 등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일부 종목들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가장 탄탄한 흐름을 보이는 종목은 아모센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1분 현재 아모센스는 현재 9.61% 오른 2만 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선충전 차폐 시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장 부품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가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
배터리 팩 및 ESS 사업을 전개하는 이랜텍 역시 5.47% 오른 1만 3,300원에 거래되며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낸다.
삼성전자 휴대폰 배터리팩의 핵심 공급사인 이랜텍이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고 전기차(E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업계에 따르면 이랜텍은 올해 상반기 중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할 전기차용 배터리팩 양산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은 이랜텍의 사업 구조가 휴대폰 부품 중심에서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고부가가치 에너지 솔루션 분야로 완전히 탈바꿈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그간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급망에서 쌓아온 정밀 배터리 패키징 기술력이 전기차 시장에서도 통했다는 평가다.
시장은 이랜텍이 글로벌 배터리 1위 권인 LG에너지솔루션을 고객사로 확보함에 따라 향후 가파른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랜텍은 이를 발판 삼아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를 극복하고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사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이엠텍은 4.56% 상승한 7340원을 기록 중이며, 엑스큐어와 디케이티도 각각 2.23%, 2.10%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 중이다. 앤디포스와 와이솔도 전일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케이스 전문 기업인 슈피겐코리아와 폴더블폰 힌지 강자인 KH바텍도 나란히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검사 장비 분야의 하이비젼시스템과 팸텍 역시 매수 우위를 점하고 있다. 노바텍과 케일럼, 유아이엘도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으며 덕우전자와 파트론, 파워로직스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링크드와 쏘닉스, 캐프는 변동 없이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부품주들은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약세를 보인다. 디티씨와 서원인텍, 유티아이가 소폭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엠씨넥스 역시 약보합권이다. 씨유테크와 코아시아씨엠, 드림텍도 하락 중이며 알트와 제이앤티씨, 에스에이티도 전일 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해성옵틱스와 영풍, 탑엔지니어링도 하락 흐름을 타고 있다.
인탑스와 아모텍, 나무가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무선충전 수혜주로 꼽히는 위츠와 우주일렉트로도 내림세다. 코아시아와 시노펙스는 각각 1.57%, 1.63%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세경하이테크와 포톤도 하락하며 장 초반 고전하는 양상이다.
핸드셋 업종은 삼성전자와 애플 등 글로벌 제조사의 신제품 출시 주기와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최근에는 단순한 스마트폰 부품 공급을 넘어 온디바이스 AI 기기 대응 능력과 전장(자동차 전자장치) 부품으로의 확장성이 기업 가치 재평가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시장의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된 만큼 종목별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T 부품 담당 연구원은 "과거와 같은 일괄적인 업황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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