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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란 외무장관 16일 방중…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왕이와 회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방문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둔 시점인 만큼 중국과 이란이 미·이란 전쟁과 핵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 외무장관 16일 방중…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왕이와 회담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방문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둔 시점인 만큼 중국과 이란이 미·이란 전쟁과 핵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외교부는 15일 대변인 명의의 발표문을 통해 아라그치 장관이 16일 중국을 방문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한다고 밝혔다.

왕이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이 6일 베이징에서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중국외교부]

이번 회담은 시 주석의 방미를 계기로 오는 24일 열릴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다. 이에 따라 양측은 미·이란 전쟁을 비롯해 중동 정세와 이란 핵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아라그치 장관은 지난 5월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일주일 앞두고 방중해 왕 부장과 만났다. 당시에도 호르무즈해협과 이란 핵 문제 등 미·이란 간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아라그치 장관은 당시 이란의 주권 수호를 강조하면서 무력 충돌 대신 평화적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도 요청했다.

왕이 부장도 전쟁 재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란의 주권과 안보 수호를 지지했다. 동시에 호르무즈해협의 원활한 통행이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평화적인 핵에너지 이용에 대한 이란의 권리를 지지한다는 기존 중국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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