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IRGC가 미국 기업 18곳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며, 테슬라도 표적에 포함됐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중동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 18곳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며, 테슬라를 포함시켰다.
31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IRGC는 보복 공격의 개시 시점을 4월1일 저녁으로 특정하며 사실상 '시한'을 제시했다.
IRGC는 공식 매체 세파 뉴스(Sepah News)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모든 암살에 대해 미국 기업 하나가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18개 미국 기업을 지목하며 "각 기업의 해당 유닛은 파괴를 예상하라"라고 밝혔다. 명단에는 시스코, HP, 인텔,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메타, IBM, 델, 팔란티어, 엔비디아, JP모건체이스, 제너럴일렉트릭(GE), 보잉, 스파이어 솔루션스(Spire Solutions), 아랍에미리트(UAE) 기반 인공지능(AI) 기업 G42, 그리고 테슬라가 포함됐다.
IRGC는 이들 기술·AI 기업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공격에서 "계획 수립과 표적 추적"에 직접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위협은 이란군 참모본부 예산·재무 담당 책임자인 잠시드 에샤기 준장이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졌다는 보도 직후 나왔다. IRGC는 직원들에게 즉시 직장을 떠나라고 촉구했고, 기업 관련 시설 반경 1km 이내 거주자에게도 대피를 권고했다.
테슬라는 걸프 지역에서 쇼룸, 서비스센터, 슈퍼차저 등 공개된 물리 인프라를 폭넓게 운영한다. 최근 1년간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에서 사업을 확장해 3개국에 30곳이 넘는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가동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또 테슬라는 이달 초 UAE, 사우디, 카타르의 30곳 이상 슈퍼차저에서 무료 슈퍼차징을 활성화했으며, 지난 1월에는 두바이 알 마르몸 사막에서 사이버트럭 63대 인도 행사를 열었다.
이번 경고는 미국 기업의 중동 인프라와 직원 안전에 대한 직접적 위협으로 평가된다. 특히 테슬라처럼 지역 내 물리적 시설과 공개 이벤트를 활발히 운영하는 기업은 주목 대상이 되고 있다.
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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