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혁신본부 신설·1천억 혁신펀드 조성 공약
“대곡역세권 AI밸리·일산테크노밸리 조기 활성화 추진”
이동환 고양시장후보가 경제 일자리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이동환캠프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가 18일 경제자유구역과 첨단산업 육성을 축으로 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 공약을 발표하며 “고양시를 자족형 경제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기업 유치와 규제 혁신, 대규모 투자 기반 조성을 통해 30만 개 규모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고양시 화정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경제·산업 분야 핵심 공약을 공개했다.
그는 우선 대학과 첨단기업 유치를 연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고양특례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일자리 숫자 확대를 넘어 미래산업 중심의 지속 가능한 고용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한 실행 조직으로 시장 직속 ‘고용혁신본부’를 설치하고, 기업 유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인허가와 규제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원스톱 행정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과 행정 지원을 확대해 기업 친화적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시 재정을 기반으로 민간 투자 자본을 끌어들이는 1천억 원 규모의 ‘고양 혁신 펀드’를 조성해 첨단산업과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미래 성장기업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핵심 산업 거점 육성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경제자유구역은 글로벌 기업 유치의 중심축으로 조기 완성을 추진하고, 대곡역세권은 AI·지식융합 산업과 물류·비즈니스 기능이 결합된 첨단 복합지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산테크노밸리는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로 육성해 조기 분양을 추진하고, 고양 방송영상밸리는 K-콘텐츠 산업 중심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청년층이 선호하는 문화·콘텐츠 분야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제기된 해외 출장 논란과 관련해서는 “고양시 1호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직접 투자 유치 현장을 뛰어다녔다”며 “도시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정치적으로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지연되는 문제를 두고는 경기도와 정부를 향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행정적 판단이 아니라 정치적 이해관계 속에서 늦춰지고 있다”며 “108만 고양시민의 기대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와 정부는 책임 있는 결단으로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며 “고양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