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동현 중구청장 후보 [사진=이상인 편집위원]
[현장 취재] 서울의 심장부이면서도 도심 공동화와 인구 감소라는 ‘낙후된 중심지’의 굴레를 쓰고 있는 중구에 젊음과 패기의 정치인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더불어민주당 이동현 중구청장 후보는 “지금이 중구 재도약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단순한 관리 행정을 넘어선 ‘공격적이고 체감되는 행정’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천명했다.
이 후보는 국회 보좌진과 서울시의원을 거치며 쌓아온 16년간의 정당 및 행정 실무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중구의 전통 산업인 봉제, 인쇄, 테일러 산업에 청년들의 감각을 결합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지역 맞춤형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중구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하이엔드 도시’이자 ‘주민 중심의 첨단 관광 거점’으로 변모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 멈추지 않는 ‘속도전’ 예고, “재개발은 시대적 과제”
이동현 중구청장 후보는 중구의 가장 뜨거운 화두인 재개발·재건축 문제에 대해 정면 승부를 택했다. 그는 “민주당은 결코 정비사업에 소극적이지 않다”라며,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을지로 등 대규모 상업 지구와 노후 주거지의 개발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500세대 미만 개발 권한의 자치구 이양을 추진하여 구청장이 직접 책임지고 신속하게 추진하는 ‘책임 행정’을 강조했다. 이는 기존의 보수적인 관리형 행정에서 벗어나, 지역 경제의 판도를 바꾸는 ‘개발 가속화’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 글로벌 관광세 벤치마킹, “연간 수백억 원대 독자 세원 확보” 전략
가장 파격적인 공약은 유럽과 일본의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한 구 자체의 ‘관광세(숙박세) 도입’이다. 실제 프랑스 파리는 2024년 올림픽을 기점으로 숙박세를 기존 대비 최대 200% 인상하여 교통 인프라 개선 재원을 확보했으며, 일본 도쿄도 역시 연간 약 27억 엔(한화 약 240억 원) 이상의 숙박세를 징수해 관광 진흥에 투입하고 있다(출처: 프랑스 관광청, 도쿄도 주세국 자료).
중구청 관내 지도 앞에서 이동현 중구청장 후보가 포즈를 취했다 [사진=이상인 편집위원]
이 후보는 중구 내 약 350여 개의 호텔과 연간 1,000만 명에 달하는 유동 인구를 고려할 때, 1인당 소액의 숙박세만 부과해도 연간 약 300억~500억 원 규모의 새로운 세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재원의 50%를 관광 인프라에, 나머지 50%는 주민 교육과 복지에 투입하겠다는 야심찬 전략이다.
이 후보는 “중구가 관광 특구로서 겪는 교통 혼잡과 쓰레기 처리 비용을 주민이 오롯이 부담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라며, “관광객 유입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 ‘자치구 권한 확대’ 승부수, “장충단공원·청계천의 환골탈태”
청계천-명동-을지로 등 중구 전역을 하나로 묶는 ‘보행 중심 네트워크’ 구축도 핵심 비전이다. 이번 공약에 더해 남대문시장에서 출발해 명동, 을지로를 거쳐 동대문시장까지 이어지는 평지 기반의 ‘보행 루프’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는 관광의 묘미를 더욱 극대화하고,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에 스며들게 만들어 지역 경제활성화와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양대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획기적인 구상이다.
특히, 이 후보는 중구에 소속된 남산, 청계천, 장충단공원 등의 관리권을 서울시로부터 지자체로 이양받을 수 있도록 시와도 적극 협의해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성동구가 옥수역 인근 한강변 관리권을 이양받아 ‘응봉산 팔각정’ 연계 산책로를 정비하며 주민 만족도를 90% 이상 끌어올린 성공 사례와 궤를 같이한다(출처: 성동구청 구정 성과 보고서).
관리 주체가 광역에서 기초단체로 전환될 경우, 현장 밀착형 조명 개선과 야시장 활성화가 신속하게 이루어져 밤이 더 화려한 ‘잠들지 않는 중구’를 구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중구 전통 산업 ‘성수동 모델’ 접목, “도심 산업 부활”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동현 중구청장 후보 [사진=이상인 편집위원]
이 후보는 중구의 전통 산업인 봉제와 인쇄, 테일러 산업에 청년 커머스 역량을 결합하는 ‘중구형 성수동 모델’을 제시했다. 과거 낙후된 공장 지대였던 성수동이 수제화 거리와 IT 스타트업의 결합으로 지가 상승 및 일자리 창출을 이뤄냈듯, 중구의 숙련된 도제식 기술에 젊은 감각의 마케팅을 입히겠다는 구상이다.
유통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술+청년’ 콜라보가 성사될 경우, 온·오프라인 플랫폼 확장을 통해 해당 섹터의 매출 신장률이 최소 25% 이상 증가하고 약 2,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출처: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트렌드 분석 보고서).
# 16년 베테랑의 ‘현장 정치’, “격차 해소가 곧 정치의 본질”
17세 때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해 국회의원에게 항의하러 갔다가 정치를 배우겠다고 선언했던 소년은 이제 16년 차 정치 베테랑이 되어 중구의 미래를 짊어지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이 후보는 “지하 단칸방에서 자라며 느꼈던 사회적 격차를 행정의 힘으로 깨고 싶다”라며, 안전·문화·교육·정보의 격차를 해소하여 최종적으로 소득 격차까지 줄여나가는 ‘격차 해결사’를 자임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당선되면, 제1호 행정 명령으로 ‘중구민 종합안전대책’ 수립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서 챙기는 ‘친절한 구청장’ 탁상 행정에 머물지 않고 실천하는 ‘열린 구청장’,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거리의 구청장’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동현 후보는 중구 구민들을 향해 “중구는 더 나아질 수 있고, 더 좋아질 수 있다. 변화의 골든타임에 놓인 중구, 더 좋아지고 더 나아지려면,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 노쇠했었던 중구가 아니라 새롭고 활력있는 중구가 되려면, 노련한 경험과 패기를 갖춘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맡겨보니 확실히 다르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힘있는 여당의 이동현 후보를 지지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당사의 보도 기사는 오탈자 및 비문 수정, 선정성, 혐오 우려 포현 등을 필터하기 위해 AI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이상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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