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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대로만 가자” 전남광주 취업자수·고용률 동반 상승…실업률은 하락

전남광주시의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동반 상승하고 실업률은 하락하는 등 지역 고용 시장에 개선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로만 가자” 전남광주 취업자수·고용률 동반 상승…실업률은 하락

“이대로만 가자” 전남광주 취업자수·고용률 동반 상승…실업률은 하락

호남지방데이터청 9월 취업자 수 181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명 급등

전남광주 올 2월 반등 후 상승세 유지…반도체 투자 기대 타고 고용률 우상향

2026년 10월 26일(월) 16:10

전남광주시의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동반 상승하고 실업률은 하락하는 등 지역 고용 시장에 개선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초 171만명대까지 떨어졌던 취업자 수가 지난달 181만명대로 올라서고 대규모 반도체 투자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지역 일자리 확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의 ‘2026년 9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남광주시 취업자 수는 181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179만 4000명) 대비 2만명(1.1%)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지난해 9월 68.8%에서 올해 70.1%로 1.3%p 올랐다.

실업률에서도 긍정적 지표가 나타났다. 지난달 전남광주시 실업자 수는 3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4만 7000명)보다 9000명 감소했다. 실업률 역시 같은 기간 2.5%에서 2.0%로 0.5%p 하락했다.

올해 월별 취업자 수에서는 고용 시장의 회복 흐름이 더 뚜렷하게 드러났다. 전남광주시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170만 9000명까지 감소한 뒤 올해 1월 171만 3000명, 2월 175만 4000명, 3월 177만 9000명으로 증가했다. 이어 4월 179만 1000명, 5월 179만 9000명, 6월 180만 4000명, 7월 180만 8000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며 180만명대를 회복했다. 8월에는 180만 4000명으로 전월보다 4000명 줄었지만 9월 들어 1만명 증가한 181만 400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친 경제활동인구는 185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명(0.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여성은 같은 기간 83만 5000명으로 1만 7000명 늘었지만 남성은 101만 6000명으로 6000명 감소했다.

전남광주 고용률은 올 들어 1월 61.2%에서 2월 62.7%, 3월 63.6%, 4월 64.0%, 5월 64.3%, 6월 64.5%, 7월 64.6%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8월에는 64.5%로 일시 주춤했으나 지난달 다시 64.8%로 올랐다.

실업률은 올 1월 5.6%에서 2월 3.8%, 3월 2.8%, 4월 2.6%로 낮아졌다. 이후 5월 2.9%, 6월 2.7%, 7월 2.5%, 8월 1.9%를 기록했다. 9월에는 2.0%로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0.5%p 낮은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어난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에서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9월 기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및 기타 분야 취업자는 74만 7000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2만 7000명(3.8%) 증가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취업자도 18만 8000명으로 1만 1000명(6.1%) 늘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21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000명(1.4%) 감소했다. 건설업은 14만 4000명으로 7000명(4.9%), 농림어업은 19만 8000명으로 7000명(3.4%) 각각 줄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도 32만 3000명으로 1000명(0.4%) 감소했다.

지역 고용 시장의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전남광주 반도체 산업 투자 확대가 제조업 일자리 증가로 연결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하지만 현재까지 제조업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감소한 만큼 투자 계획이 기업 입주와 채용 확대로 이어져야 지역 고용 시장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의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이 본격화할 경우 기존 제조업 인력들이 상대적으로 급여가 높은 반도체 관련 일자리로 대량 이직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에 대비해 일부 제조업체에선 인력 감축을 줄이고 신규 인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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