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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잊혀질 문제가 아니다”…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 시즌2 앞두고 또 시끌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잊힐 사안이 아니라는 목소리까지 나오면서, 오는 10월 촬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진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시즌2의 하영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잊힐 사안이 아니라는 목소리까지 나오면서, 오는 10월 촬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진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시즌2의 하영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당시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언급되고 있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이건 잊혀질 문제가 아니다”, “몇 개월, 몇 년 지난다고 대중들에게서 잊혀질 사안이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안상호의 행적을 두고 “역대급 탑티어 매국노”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이완용은 관료로 나라를 팔아먹었지만 일반인의 탑티어급”이라는 취지의 댓글을 남겼다.

다만 이는 해당 논란을 바라보는 네티즌의 강한 비판적 의견으로, 하영 본인의 행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논란은 하영이 최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자신의 집안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증조부가 고종을 진료했다고 언급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증조부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행적이 재조명되면서 친일 논란이 불거졌다.

당초 하영의 소속사는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냈지만, 이후 추가 확인을 거쳐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하영 역시 자필 사과문을 통해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다”며 “일제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점을 반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과 이후에도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하영이 촬영 중이던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현장에 약 일주일 만에 복귀하면서 복귀 시점을 두고도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중증외상센터’ 시즌2의 10월 촬영 소식까지 전해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 출연한 ‘중증외상센터’ 원작 웹소설 작가 이낙준은 시즌2와 관련해 “프리 작업이 끝나서 장소를 서칭하고 있다”며 “10월에 아마 촬영에 들어갈 것 같다”고 밝혔다.

시즌2의 촬영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시즌1 주요 출연진의 합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영은 시즌1에서 중증외상팀 간호사 천장미 역을 맡아 주지훈, 추영우 등과 호흡을 맞추며 주목받았다.

현재까지 하영의 ‘중증외상센터2’ 출연 여부가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시즌2 촬영을 앞둔 시점에서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을 둘러싼 여론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제작진이 하영의 출연 여부를 어떻게 결정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논란을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연예계 이슈로 볼 수 있느냐를 두고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가족의 과거 행적과 배우 개인의 책임은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는 반면, 하영이 직접 가족사를 언급한 만큼 논란이 쉽게 잊히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중증외상센터2’가 10월 촬영을 앞둔 가운데, 하영의 출연 여부와 함께 친일 행적 논란을 둘러싼 여론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된다. hellboy3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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