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부처 업무보고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노동부·중기부·공정위 등에 대한 부처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시간에 걸쳐 부동산 정책 점검 2차 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 공급 대책을 점검했다.
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회의에서 직전 회의 때 주문했던 신속한 공급 물량 확보 방안에 대해 관계부처 장관 등으로부터 보고 받았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미국·남미 순방에서 귀국한 당일인 지난 3일 곧장 청와대로 출근해 7시간 30분에 걸친 회의를 통해 신속히 공급할 수 있는 주택 물량 확보를 당부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최대한 신속하게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가능한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가용한 행정조치와 금융·재정·규제 완화 등 신속한 공급 실현 방법을 찾으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기존 공급 대책을 전면 재점검하고 현실적인 국민 요구를 다각적으로 살펴 꼼꼼히 추진하라"며 금융·주택공급 관련 추가 보고 및 회의를 지시했다.
앞서 정부는 2027년까지 수도권에 매입임대주택 9만가구를 공급하고, 이 가운데 6만6000가구를 서울과 경기도 규제지역에 집중 배치하는 내용을 담은 비아파트 공급 방안을 내놓았다. 도심 자투리땅에 빠르게 지을 수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 등에도 인센티브를 줘 민간 사업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후속 공급 방안은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이날 2차 회의에서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금융 지원 방향 및 방안과 함께 부동산의 조기 공급 유도 및 지원 방안을 보고 받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전폭적인 공급 확대와 이를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한 방안이 폭넓게 개진됐고 면밀한 검토가 이뤄졌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를 마치며 한성숙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기존 사고방식에 매달리지 말고 전환적으로 판단해서 과감히 생각하고 실천하라"고 재차 당부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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