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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성조문국박물관, 전국 유일 교육·체험 우수관

경북 의성의 작은 지역 박물관이 전국 무대에서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의성조문국박물관, 전국 유일 교육·체험 우수관

‘뮤지엄×즐기다’ 참여 8곳 가운데 단독 선정

QR 미션에 667명 참여…관람객 17.7% 증가

▲ 2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우수관 시상식에서 교육·체험 분야 우수관으로 선정된 의성조문국박물관 관계자들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의 작은 지역 박물관이 전국 무대에서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의성조문국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한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연계사업 ‘뮤지엄×즐기다’에서 교육·체험 분야 우수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8개 박물관이 참가한 이 사업에서 우수관으로 뽑힌 곳은 의성조문국박물관이 유일했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으며, 우수사례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이 자리에서 프로그램 기획 과정과 운영 사례를 전국 박물관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며 지역 역사문화 콘텐츠 활용 방식을 공유했다.

우수관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은 ‘조문국 시공간 미션 어드벤처’다. 지난 5월 한 달간 총 20차례 운영됐으며, 목표 인원 500명을 훌쩍 넘긴 667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 박물관 전체 관람객 수도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었다.

심사에서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QR코드만으로 참여할 수 있는 편리한 접근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가족 참여형 체험 방식도 차별화 요소로 꼽혔다. 전시와 디지털 콘텐츠를 연계한 운영 방식과 함께, 폭염과 우천 상황에서도 프로그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한 점 역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의성조문국박물관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즐기며 지역의 역사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박물관 특성을 살린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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