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디스플레이 패널 업종이 10일 전 거래일 대비 6.84% 급등하며 강세로 장을 마쳤다.
장기간 이어진 업황 부진을 뚫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침투율 확대와 글로벌 IT 기기의 수요 회복 신호가 나타나며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된 결과다.
대형 패널 가격의 안정세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가 업종 전체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자극했다.
업종 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육일씨엔에쓰였다. 육일씨엔에쓰는 14.97% 오른 2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모바일 및 차량용 디스플레이 보호용 글라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 회사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채택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며 강력한 탄력을 받았다.
업종의 맏형 격인 LG디스플레이도 7.29% 오른 1만 2660원에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그간 부진했던 TV용 대형 OLED 패널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카지노용 모니터 등 특수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코텍 역시 1.35% 오른 1만 530원을 기록하며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섹터는 그간 과도한 낙폭을 기록했다는 인식과 함께 '업황 바닥론'이 힘을 얻고 있다. AI PC와 태블릿 PC 등 IT 기기 전반에 OLED 패널 채택이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기업들의 수주 잔고가 빠르게 회복되는 추세다. 거래량이 전무했던 일진디스플과 비덴트를 제외하고는 시장 내 실질적인 움직임을 보인 종목들 위주로 견조한 매수세가 확인되었다.
증권 전문가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이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전략 고객사의 공급망 내 점유율 확대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향후 실적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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