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26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롯데그룹
[비즈월드]
◆롯데그룹, 스페인 마드리드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개최
-27일부터 29일까지 뷰티·패션·식품·라이프스타일 분야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개사 참가-
-1:1 수출 상담회, 쇼케이스 전시, K-컬처 체험 프로그램 등 운영-
롯데그룹(이하 롯데)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26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이하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일정으로 열리는 브랜드 엑스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롯데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는 것이다.
이번 브랜드 엑스포에는 뷰티를 비롯해 식품·패션·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개사가 참가한다.
참여 기업은 스페인·영국·독일 등 유럽 전역에서 초청받은 글로벌사의 바이어 200여 명과 1대1 수출상담회와 제품 전시회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1대1 수출상담회에서는 수출 상담과 함께 제품 현지화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롯데는 행사장을 스페인에서 경험하는 K-뷰티 팝업스토어라는 의미의 ‘서울 미용실’ 콘셉트로 꾸민다.
서울 미용실을 찾은 바이어와 현지 고객들은 웰컴 라운지를 시작으로 미용실, 컨설팅 라운지, 컬처 라운지까지 순차적으로 거치며 자연스럽게 제품을 체험하고 수출 상담까지 진행한다고 한다.
특히 제품을 체험하는 미용실은 세부 카테고리에 맞춰 에스테틱존, 스타일링존, 테라피존 등으로 구성해 방문객이 제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으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롯데는 브랜드 엑스포가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K-브랜드와 K-문화를 알릴 수 있는 한류 콘텐츠 프로그램 및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류 아티스트 팬미팅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K-POP 커버댄스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시작해 아시아, 유럽, 북·남미 등 전 세계에서 개최된 브랜드 엑스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고 롯데 측은 전했다.
지난해까지 총 1500여 개 중소기업이 브랜드 엑스포에 참가했으며 1만1000여 건의 수출 상담과 약 12억 달러(한화 약 1조8000억원)의 누적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브랜드 엑스포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올해 대형 유통망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K-소비재를 차세대 수출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중동 전쟁에 따른 대체 시장 발굴을 위해 유럽시장도 적극 공략하여 수출시장 다변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에서 열린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찾아 K라이프스타일 체험관인 '하우스 오브 CJ'를 둘러본 뒤 선수들의 대회 장면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CJ그룹
◆美 ‘더CJ컵’ 찾은 이재현 회장, “K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 가속”
-미국 텍사스 ‘더 CJ컵 바이런 넬슨’ 첫 방문…’하우스 오브 CJ’ 등 현장 직접 점검-
-나흘간 23만 관람객 운집…비비고·올리브영·뚜레쥬르·SCREENX 등 브랜드 체험-
-10년 맞은 더CJ컵, K라이프스타일 체험 플랫폼으로…美 사업 확대 거점으로 진화-
미국프로골프(PGA) 정규 투어로 올해 10년을 맞은 더 CJ컵은 21~24일(현지 시간) 나흘간 대회 사상 최다 기록인 약24만명의 갤러리가 운집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CJ그룹(이하 CJ) 측이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1030만 달러(약 151억원) 규모로 14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결선 결과 최종 합계 30언더파 254타로 우승을 차지한 윈덤 클라크에게는 직지심체요절을 본뜬 한글 트로피와 특별 제작한 카우보이 모자가 전달됐다. CJRK 후원하는 ‘TEAM CJ’ 소속 김시우는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방문엥서 이재현 회장은 골프장 중앙에 조성된 K라이프스타일 체험관 ‘하우스 오브 CJ(HOUSE OF CJ)’를 비롯해 비비고·올리브영 부스, CJ 호스피탈리티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관람객 동선과 현장 반응을 점검했다고 한다.
대회장인 TPC 크레이그 랜치는 코스 곳곳이 K푸드·K뷰티·K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테마파크’로 탈바꿈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거리로 가득 찼다고 CJ 측은 설명했다.
이재현 회장은 “더 CJ컵을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미국 내 K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대·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그룹의 글로벌 사업 영역을 빠른 속도로 넓히고 한국 젊은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이 올해 첫 글로벌 경영 행선지로 더 CJ컵을 택한 것은 그룹의 전략 시장인 미국 공략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현지 주류 문화로 진화하고 있는 K컬처를 비롯해 K푸드·K뷰티·K웰니스에 대한 미국 MZ세대 관심이 높아진 지금을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적기로 판단한 것이라고 CJ 측은 강조했다.
이번 미국 방문은 올리브영, 올리페페, 온스타일 등 국내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현장 경영 기조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한다.
이 회장은 그룹 계열사와 주요 매장을 방문해 “지금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절박한 마음가짐과 빠른 속도로 세계 시장 수요 선점에 임해달라”고 당부해왔다.
대회 기간 내내 가족·친구와 함께 찾은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던 하우스 오브 CJ는 지난해보다 20% 확대된 약 750㎡(약 227평) 규모로 조성됐다.
K팝 디제잉에 맞춰 뛰노는 아이들과 비비고 라면, 프리미엄 증류주 ‘자리(jari)’ 칵테일을 즐기는 성인 관람객이 한데 어울려 파티장을 방불케 했다고 CJ는 전했다.
MZ세대와 청소년 방문객들은 올리브영의 뽑기형 럭키드로우, 뚜레쥬르의 초대형 케이크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270도 SCREENX관에서는 공간을 가득 채운 영상과 사운드에 관객들의 탄성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페어웨이 주변에 마련된 비비고 컨세션, 올리브영 부스, K스트리트푸드 브랜드 '두루미' 코너엔 떡볶이와 선크림 등 K푸드와 K뷰티를 체험하려는 갤러리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CJ그룹 관계자는 "더 CJ컵은 한국 음식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CJ만의 라이프스타일 전략이 잘 구현된 공간"이라며 "이곳을 찾은 갤러리와 가족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K라이프스타일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오전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2026 현대홈쇼핑 H.I.G.H 오픈 이노베이션 킥오프 데이’에서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가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스파이서리 홍지은 대표, 플래닝고 신진욱 대표, 포페런츠 장준표 대표, 서울경제진흥원 전종찬 책임,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홍경표 마크앤컴퍼니 대표, 클로저랩스 박경호 대표, 씨지인사이드 박선춘 대표. 사진=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 유망 스타트업과 손잡고 오픈이노베이션 속도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H.I.G.H 선발 기업 5개 사와 AI 기반 가상 피팅 시스템 구축 등 실무 과제 수행-
-사업화 실증 후 실제 서비스 도입 검토…AI 기반 디지털 전환 및 신사업 발굴 속도-
현대홈쇼핑은 지난 22일 ‘2026 현대홈쇼핑 H.I.G.H(Hyundai Innovation Growth Hub) 오픈 이노베이션 킥오프 데이’ 행사를 열고 선발된 5개 스타트업과 기술 협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H.I.G.H는 현대홈쇼핑이 지난해부터 서울시 창업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 투자사 마크앤컴퍼니와 함께 진행하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지원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지난해 1기 선정 업체였던 '로쉬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VIP 고객 대상 오프라인 체험 클래스를 정례화하는 등 실제 사업화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해 홍경표 마크앤컴퍼니 대표, 각 선발 기업 대표 및 서울경제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는 것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AI(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운영하는 '클로저랩스' ▲법률·규제 관련 DB 기반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씨지인사이드' ▲AI 기반 가상 시착 솔루션을 운영하는 '플래닝고' ▲시니어 여행 서비스를 운영하는 '포페런츠' ▲향신료 향미 보존·가공 기술을 보유한 '스파이서리' 등 5개 사라고 한다.
이들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현대홈쇼핑 현업 부서와 협업해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 AI 기반 가상 피팅 시스템 구축 ▲ AI 기반 시스템 구축 및 업무 효율화 ▲ 차별화 상품 및 콘텐츠 개발 등을 중심으로 사업화 실증(PoC)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측은 사업화 실증 종료 후 실제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발판 삼아 현업의 AX(AI 전환)를 가속화하고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성과 기술력이 검증된 기업과는 중장기적 사업 제휴 등 다각적인 협력 관계를 맺으며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 회사 한광영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에서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상생 모델을 계속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