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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통 Pick] 건강·프리미엄·시즌 트렌드 반영한 신제품 잇달아 선봬

남양유업 계열 백미당은 국내산 쑥을 원료로 한 시즌 메뉴 3종을 출시하고 카카오페이,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디지털 채널 연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 쑥 라떼', '우리 쑥 아이스크림 라떼', '우리 쑥...

[유통 Pick] 건강·프리미엄·시즌 트렌드 반영한 신제품 잇달아 선봬

라이센스뉴스 = 최은경 기자 | 봄철을 맞아 국내 식품·음료 기업들이 건강 지향적 소비 흐름과 프리미엄 수요에 부응하는 신제품을 잇달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저당·비건·유럽산 원료 활용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제품군이 두드러지며, 브랜드별 카테고리 전략도 뚜렷한 방향성을 드러내고 있다.

오뚜기 버터스프레드류 4종 시뮬컷 [사진=오뚜기 ]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버터·스프레드류 카테고리를 재정비하며 총 4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네덜란드산 유럽 버터를 활용한 '프레스코 소프트 버터', '소프트 저지방 스프레드', . 프랑스산 버터를 기반으로 한 '프레스코 갈릭버터 스프레드'와 캐나다산 메이플을 더한 '프레스코 메이플버터 스프레드' 등이다.

이번 라인업 재편은 빵 문화 확산과 홈베이킹 수요 증가에 대응한 행보로, 오뚜기가 기존 소스·드레싱 중심에서 스프레드류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설록 2026 골든 픽 연출 이미지 [사진=오설록]

오설록은 2026년 '골든 픽' 해차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해차는 봄철 차나무에서 처음 수확한 어린 새싹으로 만든 첫물차로, 채엽 직후 신속한 가공이 이루어져 신선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기존 잎차 위주의 구성에서 나아가 고급 말차 라인인 '마스터즈 말차'와 '프리미엄 말차'를 처음으로 라인업에 포함했다.

일로향, 우전, 세작이 순차 출시되며, 5월 중에는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전용 해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말차 수요가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오설록이 국내 프리미엄 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샘표, 당류 0g '양조간장 제로' 출시 [사진=샘표]

샘표는 발효 공정을 고도화해 당류 0g을 실현한 '양조간장 제로'를 선보였다. 일반적인 양조간장은 콩과 밀의 발효 과정에서 당류가 잔류하는데, 샘표는 메주·유산균·효모·숙성 발효에 이어 별도의 당 제로 발효 공정을 추가해 이를 원천적으로 제어했다.

감미료 없이 자연스러운 단맛을 구현했으며 기존 제품 대비 칼로리는 39%, 염도는 25% 낮췄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이번 제품은 샘표가 기존 제로·저당 장류 라인업을 확대하는 흐름 속에서 나온 것으로, 건강기능 양념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백미당, 시즌메뉴 ‘우리 쑥’ 라인업 3종[사진=백미당]

남양유업 계열 백미당은 국내산 쑥을 원료로 한 시즌 메뉴 3종을 출시하고 카카오페이,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디지털 채널 연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 쑥 라떼', '우리 쑥 아이스크림 라떼', '우리 쑥 아이스크림'으로 구성된 라인업은 유기농 우유를 기반으로 쑥 특유의 풍미를 살렸다.

제철 원료를 전면에 내세운 계절 한정 메뉴 전략은 SNS 중심의 입소문 확산에 유리하게 작용하며, 플랫폼 제휴를 통한 비용 절감형 체험 기회 제공은 신규 고객 유입 채널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백미당은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협업을 통해 접점을 넓히는 방향에 집중하고 있다.

동원홈푸드, 저당 소스 시장 확대를 위한 ‘비비드키친’ TV CF 공개[사진=동원홈푸드]

동원홈푸드는 저당·저칼로리 소스 브랜드 '비비드키친'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 13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순자엄마'를 모델로 기용하고 TV 광고를 공개했다.

중장년층까지 고객층을 확장하고, 저당 소스 중심의 식생활 변화를 제안하는 것이 이번 광고의 핵심 방향이다.

그간 저당 식품 시장이 2030 건강관리 세대에 집중됐다면, 이번 캠페인은 4050 세대의 일상 식탁에 저당 개념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오는 5월 중순까지 SNS 숏폼과 온라인 스토어 연계 캠페인도 병행해 다채널 접근 방식을 이어간다.

배민B마트, 봄맞이 한우 상생기획전 진행 [사진=배민B마트]

우아한형제들의 즉시배달 서비스 배민B마트는 2026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소비촉진 사업에 처음 선정돼 '봄맞이 한우 상생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등심, 채끝, 안심, 양지 등 다양한 부위를 최대 57% 낮은 가격에 판매하며 연간 총 3회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즉시배달 플랫폼을 통해 신선육을 30분 내 수령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오프라인 정육점이나 마트와 차별화되는 요소다. 배달 중심으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자리 잡으면서 나타난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한우 농가 입장에서는 온라인 판로가 확대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유통·생산 양측 모두에 실익이 돌아가는 구조라는 평가가 나온다.

칠성사이다 광고 김밥편 [사진=롯데칠성]

롯데칠성음료는 롯데 자이언츠 소속 외국인 선수 빅터 레이예스와 유튜버 쯔양을 기용해 칠성사이다의 신규 광고 두 편을 공개했다.

'김밥편'과 '유자편'을 통해 일상의 답답함이 해소되는 순간을 청량감으로 표현하며, K-푸드와의 조화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브랜드 감성을 전달하는 게 골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음악감독 정재일이 광고 음악 제작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외국인 선수와 국민 먹방 유튜버의 조합은 내수 브랜드인 칠성사이다를 K-컬처 맥락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려는 의도로, 해외 소비자에 대한 간접적인 브랜드 노출 효과도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저당, 비건, 기능성 원료 활용 등 제품 개발 방향이 세분화되고 있다"며 "브랜드 철학과 소비 트렌드를 연결하는 카테고리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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