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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영하 국민의힘 대구시장 본경선 후보, 삼성 반도체 및 의료 허브로 대...

이 자산을 지역의 반도체·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과 연계해 개인의 자산 형성뿐 아니라 도시 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미래 희망 새싹 펀드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자산 형성 정책...

유영하 국민의힘 대구시장 본경선 후보, 삼성 반도체 및 의료 허브로 대...

“주호영 및 이진숙과 단일화 절대 하지 않겠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지원 유세한다면 말릴 생각은 없어”

19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유영하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본경선 후보가 ‘대구 대전환 5대 핵심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영하 국회의원실 제공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본경선 주자인 유영하 국회의원(대구 달서구갑)이 ‘성장·책임·자립’을 기치로 내건 5대 핵심 정책을 발표하며, 정책 경쟁의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유 의원은 19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의 성장 동력을 되살리기 위한 ‘대구 대전환 5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기업과 의료, 미래 인프라를 축으로 한 ‘자립형 도시’로 대구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핵심이다.

그는 “지금 대구는 성장 동력을 잃고 멈춰선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경제 △의료 △미래 투자 △생활경제 △규제혁신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구조 변화를 약속했다.

유 의원 정책의 핵심은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이다. 그는 ‘삼성 반도체 팹(Fab) 유치’를 대구 경제 구조를 바꿀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단순 기업 유치를 넘어 반도체 클러스터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집적시켜 대구를 스스로 성장하는 자립형 산업 도시로 변모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 정책은 단순 공약이 아니라 보수의 가치인 성장, 책임, 자립을 실현하는 ‘대구 대전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구 전역을 ‘국가 규제프리존’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세제 지원과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수도권 기업의 이전을 적극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정부와 협력해 대구를 기업이 가장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기업이 몰려오는 도시, 기회가 열리는 도시로 대구의 체질을 바꾸겠다”고 역설했다.

의료 분야에선 ‘삼성서울병원 분원 유치’를 필두로 중입자 치료 암센터 및 중증 응급의료센터를 함께 구축해 대구를 남부권 의료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유 의원은 이를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의료 안보’로 규정했다. 그는 “대구에서 치료받고 생명을 지키는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의원은 미래 세대의 실질적 자산 형성에 초점을 맞춘 정책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출생 아동에게 5년간 총 500만원을 적립, 부모의 참여를 더해 20년 후 자립 자산으로 돌려주는 구조의 ‘대구형 미래 희망 새싹 펀드(Young-Ha Hope Fund)’를 제안했다. 이 자산을 지역의 반도체·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과 연계해 개인의 자산 형성뿐 아니라 도시 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미래 희망 새싹 펀드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자산 형성 정책”이라며 “대구가 아이의 사회적 부모가 돼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공약했다.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는 북구 고성동 시민운동장 부지를 활용한 ‘대구 시민건강복합단지’ 조성을 내놨다. 프로농구 전용 아레나, 생활체육시설, 공공수영장, 대규모 공영주차장 등을 한데 모아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민 중심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스마트 환승 주차장 구축 △도심형 통합 물류센터 설치 및 배송비 지원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소방·방재 시스템 도입 △‘글로벌 K-마켓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글로벌 관광 시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유 의원은 최종 후보로 확정될 경우 예비 경산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의 단일화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의 무소속 출마 강행 시사로 떠오른 ‘보수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이다.

그는 “무소속 출마를 누가 말리겠느냐”며 “하지만 공당의 공천은 절차가 있는데 후보가 마음대로 단일화하겠다는 것은 당인의 자세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 의원은 ‘최종 후보가 되면 박 전 대통령이 적극 선거운동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 생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박 대통령의 생각이 중요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제 선거는 제가 스스로 치르는 것”이라며 “하지만 대통령께서 어떤 형식으로든 지원 유세를 하신다면 이를 말릴 생각은 전혀 없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박 대통령께서는 시장 경선이나 당선에 힘을 보태는 것보다 더 큰 차원에서 대한민국을 위한 리더로 움직여야 한다”며 박 전 대통령의 상징성과 격에 맞는 행보가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유 의원은 끝으로 “대구를 다시 살리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천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들의 꿈이 현실이 되고, 대구에 살면 미래가 커지는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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