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태극기 휘날리는 ‘렉라자’… 유한양행 “마일스톤 450억 수령”
-2018년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수출… 최근 현지 상용화로 450억 추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이 자랑하는 ‘K-항암제’ 렉라자가 유럽에서 상용화 되면서 약 450억원에 달하는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14일 유한양행은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 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국내명 렉라자)’의 상용화로 마일스톤 3000만 달러(약 448억원)를 받는다고 밝혔다. 유럽에서는 레이저티닙을 얀센 바이오테크의 ‘아미반타맙’과 병용해 쓸 수 있다. 유한양행은 2018년 11월 얀센 바이오테크와 레이저티닙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렉라자는 국산신약 제31호이자 2024년 8월 국산 항암제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허가를 받은 의약품이다. 유럽과 일본, 중국 등에서도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마일스톤이 더해지며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 마일스톤은 누적 3억 달러(약 4481억원)로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2018년 계약금으로 5000만 달러, 2020년 병용개발 진행과 병용 3상 투약 개시에 따라 각각 3500만 달러, 6500만 달러를 수령했다.
이어 2024년 미국 상업화 개시에 따라 6000만 달러를, 지난해에는 일본과 중국 상업화에 따라 각각 1500만 달러와 4500만 달러를 받았다.
유한양행이 받는 전체 마일스톤은 총 9억5000만달러로, 이중 3분의 1정도를 현재까지 수령한 셈이다. 이에 더해 유한양행은 병용요법 처방에 따라 매출에 근거한 판매 로열티를 2024년부터 수령했다.
유한양행 측은 “아시아부터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까지 4개 대륙에 진출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미국종합암네트워크 가이드라인에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최선호 요법으로 등재되는 등 전 세계에서 참고하는 표준 치료 지침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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