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신하연 기자]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기대가 이어지며 17일 코스피는 6220선에서 강보합 출발했지만, 원·달러 환율은 다시 1480원대로 올라섰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1.28포인트(0.02%) 오른 6227.33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도 3.81포인트(0.33%) 오른 1166.78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거래 종가 1474.6원보다 6.8원 오른 1481.4원에 장을 시작했다.
전날 코스피는 134.66포인트(2.21%) 오른 6226.05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10억원, 1조780억원 순매수하며 사흘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장 후반 TSMC의 1분기 순이익이 58% 증가한 사상 최대치로 발표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08%, 1.67% 올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밤사이 미국 증시도 강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0.24%, S&P500지수는 0.26%, 나스닥지수는 0.36% 올라 S&P500과 나스닥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나스닥은 12거래일 연속 올라 2009년 이후 가장 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10일 휴전, 주말 미·이란 협상 재개 가능성, 기업 호실적 등을 반영한 모습이다.
다만 국제유가는 다시 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배럴당 99.39달러, WTI는 94.69달러로 각각 4.7%, 3.7% 상승 마감했다. 협상 기대에도 실제 호르무즈 해협 물류 차질이 풀리지 않는 점이 유가를 다시 밀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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