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신하연 기자] 미국과 이란의 긴장감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20일 코스피는 6200선을 지키며 출발했지만, 코스닥은 약세로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470원대로 내려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22.00포인트(0.36%) 오른 6213.92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2.94포인트(0.25%) 내린 1167.10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4.0원 내린 1479.5원에 장을 시작했다.
지난주 코스피는 34.13포인트(0.55%) 내린 6191.92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반등을 시도했지만, 상승 탄력은 크지 않다. 시장은 이번 주 반도체 실적에 주목한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을 48조원, 영업이익은 32조9000억원 안팎으로 내다봤다. 앞서 삼성전자가 메모리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만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코스피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남아 있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강했다. 17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1.79% 오른 4만9447.43, S&P500지수는 1.20% 오른 7126.06, 나스닥지수는 1.52% 상승한 2만4468.48로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새로 썼다.
국제유가도 같은 날 크게 내렸다. 브렌트유는 9% 하락한 배럴당 90.38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1.45% 내린 83.85달러에 마감했다.
다만 주말 사이 분위기는 다시 흔들렸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이 이란 화물선을 나포한 뒤 이란이 추가 협상 불참 방침을 밝히면서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 이 영향으로 이날 아시아 장 초반 브렌트유는 7%가량 오른 96.85달러까지 뛰었고 S&P500 선물은 0.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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