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왼쪽부터)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뉴시스
지난해 재계 총수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으로 분석됐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해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비전 등에서 총 248억4100만원을 수령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177억4300만원을 받았다. 이 회장은 지주사 CJ에서 138억25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38억18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계열사에서 총 174억6100만원을 받았다. 현대차에서 90억100만원, 기아와 현대모비스에서 각각 54억원, 30억6000만원을 추가로 수령했다. 기아 보수가 처음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51.6% 증가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에서 총 149억원을 받으며 상위권에 올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와 SK하이닉스에서 총 82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SK하이닉스에서 받은 보수는 47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 이후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며 지난해도 급여를 받지 않았다. 다만 삼성 계열사 주식 배당금으로 약 3993억원을 수령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마트에서 58억5000만원을,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45억400만원을 받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해 71억2700만원을 받으며 전년보다 감소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80억9600만원을 받아 전년 대비 약 12% 감소했다.
이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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