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면 레이크휴타워 사무소 슬로건 ..."결단·뚝심"
개소식... 국힘 굵직한 정치인 대거 참석, 이진숙도
신공항·산업대전환 등 핵심 공약으로 경쟁력 부각
21일 오후 이철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안동시 풍천면 레이크휴타워 6층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장지수 기자)
[경북 위클리오늘=장지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국민의힘 경북지사 본경선에 진출한 김재원 최고위원과의 맞대결이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3선 도전 세 결집에 나섰다.
이 지사는 21일 안동시 풍천면 레이크휴타워 6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경북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도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결단과 뚝심’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언석 원내대표, 임이자·이달희·김정재·임종득·조지연 의원과 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을 비롯해 대구시장 예비후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국민의힘 주요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21일 이철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 (앞줄 송언석 원내대표, 이달희·조지연 임종득·김정재 의원) 사진/장지수 기자)
이 지사는 애국가로 개소식을 시작하며 스스로를 ‘애국가 지사’라고 표현했다. 그는 최근 제기된 건강 이상설을 의식한 듯 “갑자기 암 선고를 받았을 때 이는 새롭게 살라는 것이지 죽으라는 게 아니다. 할 일이 태산이라 일에만 매진했더니 의사가 기적이 일어났다고 하더라”며 건강 우려를 일축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 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결단과 뚝심’을 앞세워 지난 두 차례 임기 동안 추진해온 대형 사업의 연속성과 완성도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중심으로 한 물류·산업 구조 재편,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유치,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인구·정주 정책을 3선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우선 신공항을 축으로 한 ‘TK 글로벌 물류 허브’ 구축이 대표 공약이다. 공항 배후단지에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포항·구미·경산을 중심으로 반도체 및 배터리 산업벨트를 강화해 경북을 국가 첨단산업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전략도 내놨다.
또한 농업 대전환 정책을 통해 스마트농업 확대와 농가 소득 안정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 유입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과 교육·의료 인프라 확충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초광역 교통망 확충과 문화관광 자원 개발 역시 균형발전 축으로 강조된다.
국민의힘 본경선 승리를 위해 신발끈을 동여매고 있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선거사무소 벽면) (사진/장지수 기자)
정치권에서는 이번 경선이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보수 진영 내 주도권 경쟁 성격도 띠고 있다고 본다. 이 지사는 현직 도지사로서의 행정 성과와 조직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반면, 김 최고위원은 중앙 정치 경험과 인지도, 강한 메시지로 맞설 가능성이 크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경북은 전통적으로 현역 프리미엄이 강하게 작용하는 지역이지만, 본경선 결과를 예단하기보다는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조직 동원력, 그리고 당심 향배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지사는 개소식에서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끌어올리겠다”며 “흔들림 없이 도정을 완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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