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뉴시스
[위클리오늘=이연숙 기자] 삼성 오너 일가의 고 이건희 선대회장 상속세 납부가 이달 중 모두 마무리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이 선대회장 유족들은 이달 마지막 상속세 분납금을 납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1년 상속세 신고 이후 5년간 6차례에 걸쳐 진행된 총 12조원 규모의 상속세 납부 절차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다.
개인병 부담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3조1000억원의 홍 명예관장이며, 이재용 회장 2조9000억원, 이부진 사장 2조6000억원, 이서현 사장 2조4000억원 순으로 알려졌다.
홍라희 명예관장은 올해 초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지분율 0.25%)에 대해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맺었다. 반면 이재용 회장은 핵심 계열사 지분을 매각하지 않고 배당금과 개인 신용대출 등을 활용해 상속세를 충당해 왔다.
이 회장은 지배구조 유지를 위해 주요 계열사의 배당금과 개인 신용대출 등으로 상속세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2024년 배당금은 3466억원이었고, 지난해에는 15.2% 증가한 3993억원을 배당 받았다.
한편, 유족은 2021년 의료 공헌을 위해 1조원을 기부하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수집한 미술품 약 2만3000점을 국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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