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SK 하이닉스 본사 모습. 뉴시스
[위클리오늘=이연숙 기자]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SK하이닉스의 임직원 성과급이 1인당 13억 원에 가까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 증권은 내년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447조 원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SK하이닉스 임직원의 1인당 평균 성과급 지급액은 12억9000만 원으로 추산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 노사 협상을 통해 영업이익의 10%를 초과이익분배금(PS) 재원으로 활용하되, 기존 ‘기본급 1000%’였던 지급 상한선을 폐지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내년 447조 원의 영업이익 달성 시 PS 재원은 44조700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직원 수(3만4500여명)로 환산하면 1인당 12억9000만 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특히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20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내년 초 1인당 평균 5억8000만원 수준의 PS가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파격적인 보상을 글로벌 인재 유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면서 “TSMC나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에 기존 인재를 뺏기지 않으려면 불가피한 인센티브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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