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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성 인터넷 점유율 넓히는 스타링크…초기 장벽 낮추고 월 요금은 높였...

18일(현지시간) IT 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최저가 주거용 100Mbps 요금제는 월 50~55달러(약 7만5000원~8만원)로 인상됐다. 이번 요금 인상은 주거용, 로밍, 대기 모드 전반에 걸쳐 적용됐다. 주거용 200Mbps 요금제는 기존 월...

위성 인터넷 점유율 넓히는 스타링크…초기 장벽 낮추고 월 요금은 높였...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안테나 [사진: 스페이스X]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타링크가 미국 내 위성 인터넷 요금제를 전반적으로 인상했다.

18일(현지시간) IT 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최저가 주거용 100Mbps 요금제는 월 50~55달러(약 7만5000원~8만원)로 인상됐다.

이번 요금 인상은 주거용, 로밍, 대기 모드 전반에 걸쳐 적용됐다. 주거용 200Mbps 요금제는 기존 월 80달러에서 85달러로, 주거용 맥스 요금제는 월 120달러(약 18만원)에서 130달러(약 20만원)로 조정됐다. 로밍 요금제도 100GB 상품은 월 50달러에서 55달러로, 무제한 상품은 월 165달러(약 25만원)에서 175달러(약 26만원)로 인상됐다. 다만 300GB 로밍 요금제는 월 80달러(약 12만원)로 유지됐다.

대기 모드 요금 인상도 눈에 띈다. 해당 서비스는 가입자가 주력 스타링크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상태에서도 저속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 월 5달러(약 7500원)였던 대기 모드는 월 10달러(약 1만5000원)로 두 배 인상됐다.

스타링크는 고객 안내문에서 이번 요금 인상 배경으로 네트워크 확장을 언급했다. 회사는 "네트워크 용량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커버리지를 넓히고 안정성을 개선해 더 빠르고 일관된 연결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요금 인상이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라 인프라 투자와 서비스 품질 개선 비용을 반영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가격 조정이 미국 농촌 지역 인터넷 시장에서 스타링크의 영향력 확대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스타링크는 유선망 선택지가 부족한 지역에서 사실상 대체재 역할을 해왔다. 다만 이 같은 구조가 지역 내 경쟁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스페이스X는 지난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보낸 서한에서 45억달러(약 6조8000억원) 규모 농촌 인터넷 보조금 프로그램을 종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페이스X는 위성 인터넷이 고속 브로드밴드 접근 문제를 이미 해결했다고 밝혔다. 스타링크 확장과 정부 보조금 정책 재편 요구가 동시에 제기되면서 농촌 통신 인프라를 둘러싼 정책 논쟁이 확대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스타링크는 지난해 일부 시장에서 12개월 주거용 요금제를 도입하며 안테나와 라우터 가격을 0달러로 낮춘 바 있다. 초기 장비 비용을 줄여 가입자를 늘리는 전략을 취한 반면, 이번에는 월 요금을 전반적으로 인상하며 수익 구조를 조정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스타링크 이용자들은 초기 가입 장벽은 낮아졌지만, 월 이용 부담은 높아지게 됐다.

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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