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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웨슬리 신학의 산실’ 애즈버리신학교, UMC 인가 제외

미국연합감리교회(UMC)가 미국 애즈버리신학교를 교단에서 인가한 신학교 목록에서 최종 제외했다.

‘웨슬리 신학의 산실’ 애즈버리신학교, UMC 인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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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 신학의 산실’ 애즈버리신학교, UMC 인가 제외

입력:

2026-06-27 13:12

수정:

2026-06-28 00:10

UMC, 전통적 결혼관 애즈버리 박탈

애즈버리 신학교 총장 “웨슬리 신학의 산실

성경적 결혼관 신념 변함없다”

미국 켄터키주 애즈버리신학교 캠퍼스 입구. 국민일보DB

미국연합감리교회(UMC)가 미국 애즈버리신학교를 교단에서 인가한 신학교 목록에서 최종 제외했다. 애즈버리신학교를 길을 마주 보고 있는 애즈버리대는 2023년 미국 켄터키주의 캠퍼스에서 2주간 쉬지 않고 기도하며 미국 전역에 ‘애즈버리 부흥 운동(Asbury Outpouring)’을 일으켰던 학교다. 당시 신학교 구성원들도 이 부흥 운동에 동참했다.

애즈버리신학교가 UMC 상원에 의해 목사 안수 후보자 양성 기관의 자격을 박탈당하게 된 배경에는 2024년 개정된 UMC의 사회 원칙이 있다. UMC는 개정된 사회 원칙에 따라 동성 결혼을 수용하거나 성소수자를 포용하는 방향으로 교단 기준을 변경했다.

데이비드 F 왓슨 애즈버리신학교 총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UMC 결정에 대해 “우리는 학교의 교리적 윤리적 기준이 최근 개정된 UMC의 사회 원칙과 다른 부분이 있더라도 정직하고 명확하게 설명했다”며 “애즈버리신학교를 목사 안수 후보자 양성 기관 승인 목록에서 제외한 것은 공동결의가 아닌 교단의 일방적 결정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스버리신학교는 하나님께서 제정한 결혼을 성경에 명시된 대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합’으로 확언한다”며 “성경에 대한 우리의 신학적 신념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애즈버리신학교는 1946년 UMC의 전신인 감리교회로부터 목사 안수 교육 기관으로 인가받았다. 이후 1981년 UMC로부터 목사 안수 후보자 교육 기관으로 승인받았다. 현재 이 대학 학생 중에는 약 9%가 UMC 소속이다. 이 결정에 따라 현재 재학생과 2026년 가을학기를 시작하는 UMC 소속 학생은 기존대로 UMC에서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인정된다.

박윤서 기자 pyun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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