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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월드 e-브리핑] 미국, 3월 소매판매 1.7%↑…기름값 상승에도 호조

중동 전쟁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에도 지난달 소매판매가 예상 밖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드 e-브리핑] 미국, 3월 소매판매 1.7%↑…기름값 상승에도 호조

월드 e-브리핑입니다.

1.먼저 미국입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에도 지난달 소매판매가 예상 밖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3월 소매판매는 7천521억 달러로 전달보다 1.7% 증가했습니다.

시장 예상치 1.5%를 웃돌았고 최근 1년 사이 최대 증가폭인데요.

중동 전쟁 여파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유소 판매가 15.5% 뛰며 전체 수치를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자동차와 기름값, 건설자재, 외식업을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도 0.7% 증가했는데요.

--- 캐스터 인 ---

비싼 기름값에도 미국 소비가 쉽게 꺾이지 않으면서 미국 경제의 버팀목인 소비 체력이 다시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미국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환급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물류업체 UPS와 페덱스가 환급을 신청했습니다.

UPS는 자사를 이용하는 화물 고객을 대표해 미 세관국경보호국에 관세 환급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페덱스도 관세 환급을 신청했고, 환급금을 화주와 소비자에게 반환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들 기업이 신청한 관세 환급은 최소 60일에서 90일 가량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관세 환급 신청에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는데요.

관세를 환급받을 법적 길이 열렸지만 대기업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환급을 신청하지 않는 기업들을 "기억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인데요.

잘못 거둔 세금을 돌려주는 절차마저 정치적 압박 속에 놓이면서 무역 갈등의 새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3.일본입니다.

일본이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하고도 5년 연속 무역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2025회계연도 수출은 1년 전보다 4% 늘어난 약 1천51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통계가 작성된 1979년 이후 역대 최고치인데요.

수출 증가로 무역 수지는 1년 전보다 68% 줄었지만, 그래도 5년 연속 적자 행진을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일본의 수출 시장에서 중요한 대미 수출은 6.6%나 감소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여파로 자동차와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이 꺾인 탓입니다.

사상 최대 수출이라는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가 일본의 핵심 산업을 옥죄고 있는 모습입니다.

4.중국입니다.

전기자동차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던 배터리 충전 속도가 이젠 옛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연기관차 주유 시간에 가까워지고 있어 선데요.

세계 1위 배터리업체 중국 닝더스다이가 잔량 10%에서 98%까지 단 6분 27초 만에 충전하는 3세대 신형 리튬인산철 배터리 '선싱'을 공개했습니다.

80%까지는 3분대면 충분한데요.

고속 충전의 치명적 약점이던 발열 문제를 냉각 기술로 잡아내며 경쟁사 비야디가 세운 9분 완충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여기에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천5백 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는 고에너지 배터리도 함께 선보였는데요.

충전 속도와 주행거리 경쟁의 판이 바뀌면서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노린 중국 배터리 업계의 공세도 한층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e-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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