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원진아(34세)가 연극 ‘베니스의 상인’ 포스터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무대에 오를 새 작품을 알리며 연극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8일 올라온 게시물에는 짙은 파란색 배경 앞에서 흰색 의상을 맞춰 입은 출연진이 함께 선 포스터 이미지가 담겼다. 중앙에는 연극 제목 ‘베니스의 상인’과 공연 기간, 공연장이 표기돼 있어 작품 정보를 한눈에 보여줬다.
단체 포스터로 새 도전 예고…흰색 드레스 차림 눈길. (사진=배우 원진아 인스타그램)
사진 속 원진아는 다른 출연진과 함께 단정한 포즈로 서 있으며, 흰색 드레스를 갖춰 입어 작품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차분한 이미지를 드러냈다. 게시물에는 “베니스의상인 @parkcompany”라는 문장이 함께 적혀 있어 이번 연극 참여 사실을 알렸다.
포스터 하단에는 ‘2026.7.8~8.9’라는 일정과 함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이 진행된다는 안내가 담겨 있다. 작품이 명작 셰익스피어 희곡을 원작으로 한 연극이라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익숙한 제목과 함께 새로운 무대 해석을 예고했다.
원진아는 2015년 단편영화 ‘캐치볼’로 데뷔한 뒤 영화와 드라마, 연극을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넓혀 왔다. 영화 ‘강철비’에서 북한 소녀 려민경 역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돈’에서 박시은 대리,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에서 강소현, ‘해피 뉴 이어’에서 백이영을 맡으며 상업 영화와 로맨스 앙상블 작품에서 존재감을 쌓았다.
드라마에서는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하문수 역으로 주연을 맡아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켰고, ‘라이프’의 이노을, ‘날 녹여주오’의 고미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의 윤송아 등 굵직한 작품에서 주연을 이어가며 활발히 활동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는 송소현 역으로 극의 감정선을 이끄는 인물을 맡아 저음의 목소리와 함께 강한 여운을 남겼다.
OTT와 예능에서도 활동 반경을 넓혔다. 쿠팡플레이 드라마 ‘유니콘’에서 애슐리 역으로 주연을 맡은 그는 스타트업을 무대로 한 코믹한 상황 속에서 담백한 연기를 선보였고,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며 친근한 면모를 드러냈다. 2024년에는 여행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 2’에 출연해 동행 출연자와 함께 색다른 여행 콘셉트를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3년 사이에도 꾸준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에는 연극 ‘파우스트’에서 그레트헨 역으로 출연해 고전 희곡의 주역을 맡으며 본격적인 연극 무대에 도전했고,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는 유정아 역으로 동명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의 중심에 섰다. 음악과 로맨스를 결합한 이 작품에서 그는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스크린에서 존재감을 강화했다.
2025년에는 ENA 월화 드라마 ‘아이쇼핑’에서 생존 아이들의 리더이자 정신적 지주인 김아현 역을 맡아 첫 액션 장르에 도전했다. 극 중에서 그는 치열한 생존 서사 속에서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보여주는 인물로 그려지며 장르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어 2026년에는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에서 김진아 역으로 주연에 나서 법정과 인간 군상을 다루는 작품에서 중심 축을 맡을 예정으로, 방송사를 넓힌 첫 주연이라는 점에서도 이목을 끌고 있다.
연기 활동과 더불어 원진아는 2018년 제6회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에서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로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활발한 성격 덕분에 별명이 ‘보더 콜리’로 불리고, 킥복싱과 종합격투기를 오래 수련해 온 이력, 게임과 캠핑·제빵·등산·러닝·요가·식물 키우기 등 다양한 취미를 가진 ‘취미 부자’라는 점도 팬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 저음의 목소리는 외모와 대비되는 반전 매력으로 언급되며, 영화 ‘돈’에서 박시은 역할을 통해 세련된 분위기를 더하는 요소로 평가됐다.
한편, 원진아는 최근 ENA 드라마 ‘아이쇼핑’과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연달아 주연을 맡으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쇼핑’에서는 생존 아이들의 리더 김아현을,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는 음악과 사랑 이야기를 이끄는 유정아를 연기해 서로 다른 장르에서 주인공을 맡았고, 두 작품 모두 2025년 공개되며 그의 연기 폭을 한층 넓혔다. 이어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에서 김진아 역으로 주연에 나서는 가운데, 법정 회귀물을 표방한 이 작품에서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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